‘띵동’ 우주에서 피자 배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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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욕타임스)

내부에 피자가 들어 있는 작은 비행 캡슐이 있다. 태양 에너지 덕분에 우주에 떠 있거나 궤도를 도는 상태로 존재한다. 그러다 신호를 받으면, 지구로 급강하해 몇 분 만에 배달을 완료한다.

이것은 우주 캡슐 회사 인버전 스페이스(Inversion Space)가 꿈꾸는 미래의 일부분이다. 최고경영자(CEO)인 저스틴 피아셰티(Justin Fiaschetti)는 장차 도래할 시대에는 배송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면, 인버전 스페이스의 캡슐은 인공 장기를 우주에서 보관하다가 필요할 시 몇 분 내로 지구에 착륙시킬 수 있다. 또는 군수품 상자를 보관하다가 세계 어떤 지역으로든 내려보낼 수도 있다.

(출처:인버전스페이스)

당연히 우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지구를 도는 많은 위성 중 하나가 고장 나는 일이 생긴다면 떠다니는 도구 상자인 캡슐 하나를 불러 준비된 예비 부품을 사용하면 된다. 우주 비행사가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추가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배달 부문의 우주 진출도 가능하다. 미국의 한 해안에서 주문한 피자를, 캡슐을 통해 배달해 다른 해안으로 보낼 수 있는 상상도 해볼 수 있다. 가능해진다면 미식 경험은 더 이상 동네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로 확장된다. 오늘날은 음식 배달은 고작 몇 km 떨어진 곳에서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머지않아 다른 대륙에서 저녁식사를 주문하는 것이 일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흥미롭지만, 아직 지나친 망상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인버전 스페이스의 창업자들의 확고한 비전과 확실한 투자처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에 의심을 품는 시각 또한 다수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주에 로켓을 발사하는 비용이 점점 저렴해져 스페이스 X 같은 민간 기업의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은 사실이나, 발사할 때마다 지출해야 하는 자금은 여전히 수백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어려움도 크다. 플로리다 대학의 항공 우주공학과 교수 시타 라하반(Seetha Raghavan)은 이들의 도전이 아직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출처:뉴욕타임스)

그가 뉴욕타임스의 자문을 받은 인버전 스페이스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사람을 태우는 우주 캡슐의 경우 대기권에 진입할 때 열, 진동, 감속 등의 변수들이 무척 중요해진다.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요소들은 캡슐 크기가 작아질수록 훨씬 예측 불가해 지기 때문에 아직 위험도가 높다.

그들은 이에 대한 답으로 1년 안에 비행 캡슐 ‘레이’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레이는 직경이 0.5미터 미만인 비행접시로, 현재까지 품어지는 수많은 의문에 가장 빠른 답을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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