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안드로이드12L 입는다…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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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내부 구성은 거의 같다. 유저 인터페이스(UI)도 상당히 비슷해 사실상 화면 크기만 다른 모바일 기기를 쓰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글이 택한 전략은 판올림이 아닌, 기존 안드로이드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그 결과물이 안드로이드12L이다. 지난해 10월 최초 공개된 이 OS는 태블릿과 폴더블 기기에 최적화됐다.

안드로이드12L? 안드로이드13?

안드로이드12L은 태블릿·폴더블 기기를 타겟팅한 OS다. 다중 작업을 위한 환경 조성, 알림, 설정 화면 등 기존 UI 화면 개선이 핵심이다. 지난 2011년 태블릿PC를 노리고 만든 안드로이드3.0 허니콤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안드로이드12를 기반으로한 개선판에 가까운 만큼 이전에는 안드로이드12.1로 불렸다.

구글은 1년에 한번 안드로이드 버전을 판올림하며 뒤 숫자를 한 계단씩 올린다. 안드로이드13는 이 같은 공식에 따라 배포된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이다. 안드로이드는 판올림하면 많은 기능이 추가된다. 안드로이드13은 현재 개발자 프리뷰 버전까지 공개된 상태며, 기존 안드로이드12와 12L의 기능 대부분 이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구글)

구글 픽셀, 안드로이드12L 먼저 적용

안드로이드12L 업데이트는 태블릿·폴더블 기기가 아닌 구글 픽셀 시리즈에 먼저 제공된다. 구글은 8일 픽셀 시리즈 안드로이드12L 업데이트를 풀었다. 대상은 픽셀 3a 시리즈, 픽셀 4 시리즈, 픽셀 5 시리즈다. 최신 기기인 픽셀6와 픽셀6 프로는 제외됐다. 두 기기는 빠르면 이달 말 안드로이드12L 업데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에 따르면 픽셀 시리즈에 적용된 안드로이드12L은 크게 UI 변화, 사용선 개선을 특징으로 한다. UI는 전체적으로 모서리가 더 둥글둥글하게 바뀌었고 애니메이션 효과가 더 부드러워졌다.

(출처:9to5google)

사운드 컨트롤러 화면이 바뀌었다. 각 볼륨 컨트롤러 막대 사이 간격이 넓어져 조작이 쉬워졌다. 통화음, 미디어 볼륨, 벨소리 크기, 알람 크기를 조절하는 설정 창으로 들어가는 더 보기 버튼도 보다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른 후 나타나는 위젯 선택창도 마찬가지다. 이전에는 고정된 작은 영역에서 위젯을 보여줬으나 안드로이드12L은 화면 전체 영역에서 위젯을 고르도록 변했다. 이에 따라 위젯 일부가 잘리는 일이 적고, 보다 쉽게 위젯을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처:9to5google)

배경화면 변경도 쉬워졌다. 홈 화면 빈 공간을 길게 누르면 빠르게 배경화면을 바꾸는 팝업 스타일 설정이 나온다. 화면 분할 전환을 쉽게 하도록 앱 두 개를 한 쌍으로 묶는 그룹화 기능도 추가됐다. 예컨대 유튜브-크롬을 하나로 묶어 다른 작업 도중 분할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다.

빠른 설정 메뉴가 중앙 집중식으로 바뀌었다. 각 아이콘도 수평 방향이 아닌 수직 방향 2열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아이콘 크기도 확연히 커졌다. 큰 아이콘이 틀에 맞춰 화면을 꽉 채운 모습이다. 이밖에 화면 안에 작은 창을 띄우는 핍(PIP)에서 바로 화면 분할로 전환하는 기능, 와이파이를 켤 때 비행기 모드 자동 활성화 기능도 담겼다.

(출처:The Verge)

태블릿·폴더블 기기는 연말부터 적용

해외 IT전문지 더 버지(The Verge)를 비롯한 다수 외신에 따르면 올해 연말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 레노버 등 3개 회사 제품에 안드로이드12L이 탑재된다.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듀오2, 삼성 갤럭시 탭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 시리즈가 먼저 판올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각 제조사가 언제부터 판올림을 진행할지 구체적인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기기는 당초 안드로이드12L 개발 목적에 맞는 대화면 기기인 만큼 기능 활용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가로 화면에서 설정 화면을 2열로 제공하는 기능은 물론 앞서 설명한 픽셀 시리즈에 적용된 많은 기능을 적용된다.

(출처:The Verge)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안드로이드12L에는 즐겨찾는 앱을 간편하게 실행하도록 독(Dock)이 생긴다. 모든 화면에서 이 독을 볼 수 있는데, 윈도우 작업표시줄, 맥OS 독, 삼성 덱스 작업표시줄과 유사한 기능이다. 이는 분할화면에서도 마찬가진데, 좌우 다른 앱을 실행하더라도 독은 그대로 유지된다. 독에 있는 아이콘을 좌·우로 드래그하면 바로 멀티태스킹 모드로 진입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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