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NOPE” 문화적 보이콧도 강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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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주일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으로 두 국가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사태를 발발하게 한 러시아를 두고 국가들의 비난은 거세지고 있어요.

미국은 러시아 내 가장 큰 2대 은행인 스베르방크, VTB 등을 포함한 90개 금융기관과 자국의 거래를 정지했습니다. 또 첨단 제품 및 부품 수출을 통제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을 죄기 위해 재벌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죠.

유럽연합(EU)는 항공기와 항공 관련 물품 중지, 첨단 기술 접근 제한에 나섰고, 영국은 자금 조달 차단, 한국은 대러 수출 통제 등 국제사회의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죠. 동시다발적인 제재가 가해지고 있는 셈인데요.

러시아 제재, 기업들도 나섰다

기업들도 나섰습니다. 애플, 테슬라, 델, 포드, 볼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 제품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어요. 글로벌 카드사인 마스터, 비자도 러시아를 결제망에서 차단했고, 노르웨이 에퀴노르, BP 등 주요 에너지 기업 역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했어요.

여기다 문화적 제재도 한층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FIFA 등 OTT와 영화·게임 업계도 탈 러시아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어요.

넷플릭스 :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철회

넷플릭스 역시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달 1일부터 러시아의 국영방송 채널을 스트리밍 해야 했는데요. 러시아에서는 일일 사용자가 10만 명이 넘는 서비스의 경우 채널원, NTV, 스파스 등을 의무사항으로 스트리밍 해야 합니다. 정치선전을 담은 영상을 ‘시청각 서비스’란 명목으로 송출하는 건데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대변인은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러시아 국영TV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내용의 뉴스를 송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러시아 채널을 넷플릭스에 추가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어요.

넷플릭스는 해당 송출을 거부함과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철회한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자토, 안나K 등 총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를 보류하기로 했고, 러시아에서 진행해오던 인수 작업 역시 중단한다고 밝혔죠.

스포티파이 : 러시아 정부 관련 팟캐스트 모두 삭제

스포티파이는 러시아 지사를 철회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국영방송은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를 통해 선전 방송을 진행해왔는데요. 스포티파이는 이 채널을 모두 삭제하고 러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콘텐츠를 서비스에서 삭제했어요.

스포티파이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유 없는 공격에 대응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이용은 막지 않은 상태에요.

EA : 러시아 팀 게임에서 제외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의 국제경기 개최 금지 처분에 이어 각종 국제 대회에서 러시아의 국호, 국기, 국가를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처분에 이어 온라인 게임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내려졌는데요.

피파22, 피파 온라인, 피파모바일을 서비스 중인 게임사 EA는 “다음 번 업데이트 때 러시아 대표팀 및 클럽팀을 삭제할 계획이다”라고 공지했습니다. FIFA 시리즈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 주쯤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명 아이스하키 게임인 NHL22에서도 러시아와 벨라루스 팀을 퇴출시켰습니다. EA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연대하기 위함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종식과 평화를 요구한다”라고 발표했죠.

확대되는 NO 러시아

해당 업체들 외에도 월트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는 러시아에서 개봉할 영화 계획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이미 예약된 티켓 역시 모두 환불해 주겠다면서 콘텐츠 송출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죠.

우크라이나 정부는 계속해서 글로벌 게임사를 포함한 콘텐츠 기업에 강력한 제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기술 및 금융시장 접근 차단도 중요하지만, 러시아 국민들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문화적인 제재 조치를 계속하겠다는 건데요. 두 국가의 갈등이 심화될수록 제재는 더욱 심각해질 듯합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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