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가 공개한 차량, 에어백이 외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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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율주행 배달 차량 업체 ‘뉴로(Nuro)’가 3세대 무인 배송차를 선보였습니다. 뉴로는 도미노 피자, 페덱스, 크로거, 세븐일레븐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품을 배달·배송하는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무인으로 작동하는 만큼, 운전석이 없습니다. 대신 상품을 탑재할 용량이 굉장히 넓죠. 문도 일반적인 자동차처럼 열리는 방식이 아니라 상품을 잘 꺼낼 수 있도록 트렁크 오픈 형식으로 열립니다. 배송을 위해 개발된 자율주행차량이라고 보면 돼요.

에어백이 차량 외부에 설치된 이유🎈

뉴로는 유튜브에 신형 모델을 소개하는 영상을 하나 업로드했는데요. 여기서 다른 차량과 다른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어요. 바로 에어백이 차량 외부에 설치됐다는 점입니다. 영상을 보면 차량의 외부에 정사각형의 에어백이 펼쳐지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반 에어백과 마찬가지로 충돌 감지 센서에 충돌이 감지될 경우, 에어백이 펼쳐지는 원리입니다. 매트리스가 차량 앞부분에 매달린 듯한 모양이죠. 뉴로는 차량 안전시스템 개발업체인 오토리브(Autoliv)와 협업해 해당 기능을 추가했어요.

외부 에어백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탑재됐는데요. 뉴로가 탑승자를 위한 차량이 아닌 배송 차량인 만큼, 충돌 시 보행자가 다치지 않도록 외부에 에어백을 설치한 겁니다.

오토리브 측은 “자율주행 시대의 새로운 교통안전장치”라면서 에어백을 소개했어요. 그러면서 보행자뿐만 아니라 자전거 운전자, 오토바이 운전자 등 도로 이용자들에게도 에어백이 안전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죠.

외부에 설치된 에어백, 효과 있을까🧐

에어백은 차량 내부에서 터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충돌이 감지되면 좌석 전면이나 측면에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건데요. 내부 에어백은 다들 알다시피 효과가 확실해요. 차량이 흔들리면서 핸들에 가슴을, 창가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해 주죠.

그럼 뉴로처럼 외부에 설치된 에어백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실제로 차량과 보행자가 부딪히는 경우, 머리와 다리에 부상이 집중이 됩니다. 범퍼에 다리가 부딪히고 균형을 잃으면서 보닛에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 거죠. 이런 이유로 한국교통안전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를 통해 보닛과 범퍼에 부딪혔을 때 인체 상해를 입는 정도는 필수 항목으로 포함돼 있는데요.

뉴로 역시 이런 점을 우려해 에어백을 설치한 겁니다. 하지만 뉴로는 일반 차량과 달라 전면에 보닛이 없는 평평한 형태인데요. 일반 차량의 경우 보닛 하부에 에어백을 설치해요. ‘ㄷ’자 형태의 에어백을 팽창시켜 전면 유리 하단부와 보닛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죠.

뉴로는 차량의 모양을 고려해 에어백 역시 아예 다른 모양으로 구성했습니다. 성인 남자 키를 고려한 높이, 사이즈로 제작한 거죠.

독특한 에어백🚓, 반응 어때?

차량의 디자인이 일반 승용차와 다르고, 운전자가 없어 앞 유리를 완전히 가려도 무방하다는 전제하에 제작돼 완전히 다른 에어백이 탄생한 셈인데요. 반응은 어떨까요?

외관을 두고 자동차 전문지 Jalopnik는 “귀여운 로봇 같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마치 무서운 영화를 볼 때 쿠션 뒤에 숨어있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는 거죠. 그리고 디자이너가 이런 리액션을 분명히 고려했을 것이라고 단언했어요.

또 다른 자동차 매체 motorbeam은 꼭 필요한 장치가 추가됐다면서 좋은 평을 내놨는데요. “자율주행기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명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해를 막기 위한 장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디자인과 상관없이 팔 벌려 환영해야 한다”라고 말했죠.

😎제품 출시는 언제일까

뉴로는 에어백 외에도 환경을 생각한 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미국 텍사스의 풍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해 배송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어요.

아직 출시 날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는데요. 현재는 배송 협업을 맺은 기업과 함께 차량을 테스트 중일뿐 정식 생산에 도입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더 버지 측은 뉴로가 제조 시설을 짓고 있다면서 연말쯤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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