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 ‘랩터 레이크’, 두 자릿수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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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출처:인텔)

인텔(Intel)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랩터 레이크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세대 엘더 레이크를 선보인지 1년 만이다. 랩터 레이크는 엘더 레이크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성능 면에서 앞선다. 

두 자릿수(double-digit) 성능 향상
인텔은 올해 투자자 설명회에서 랩터 레이크 소식을 전하며 “2022년 하반기 출시할 랩터 레이크는 엘더 레이크 대비 최대 두 자릿수 성능 향상을 제공하고 오버클럭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소 10% 이상 성능이 앞선다는 말이다.

랩터 레이크는 엘더 레이크와 같이 인텔7(Intel7) 프로세스 노드를 활용한다. 인텔 최신 CPU는 주력 코어인 P코어, 효율적인 작업 연산을 위한 E코어로 구분된다. 랩터 레이크는 P코어 8개, E코어 16개로 구성될 전망이다. P코어는 스레드 2개를 갖기에 랩터 레이크는 최대 24개 코어(8+16), 32개 스레드로 구성된다. 

이 같은 구성은 이전 세대인 엘더 레이크도 동일하다. 쉽게 말해서 랩터 레이크는 늘어난 코어와 스레드 수를 활용하면서 성능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텔은 설명회에서 랩터레이크가 엘더 레이크와 소켓도 호환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엘더 레이크 성능 개선판으로 보고 있다. 



인텔 13세대 CPU 랩터 레이크 특징(출처:인텔)

얼마나 개선됐길래
이전부터 랩터 레이크 성능이 이전 제품 대비 두 자릿수 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았다. 이번 발표는 인텔이 성능 개선 폭을 공식 발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CPU 클럭이 높아졌는지, 클럭당 명령어 처리 횟수(IPC)가 늘어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해외 IT 전문지 wccf테크(wccftech)는 유튜버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Moor’s Law Is Dead)’의 영상을 언급하며 “최대 싱글 스레드는 15%, 멀티 스레드는 40%까지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인텔 스스로 두 자릿수 상승을 언급했는데 더 빠른 P코어와 E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수치는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랩터 레이크 성능 추정 (출처:무어의 법칙은 죽었다)

2023년 메테오 레이크·2024년 애로우 레이크
인텔은 설명회에서 랩터 레이크 이후 차세대 CPU 로드맵을 공개했다. 오는 2023년 메테오 레이크, 2024년 애로우 레이크로 명명한 신제품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는 루나 레이크를 비롯한 이후 제품군을 선보일 방침이다. 

메테오 레이크는 인텔4(Intel4), 최초로 애로우 레이크는 인텔20A(Intel20A) 노드 프로세서가 적용될 전망이다. 인텔 측은 “이 제품들은 별도 그래픽급 성능을 제공하는 통합 인공지능(AI)와 GPU 아키텍처로 XPU 개선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XPU는 CPU, GPU, FPGA를 아우르는 인텔의 전략 용어다. 



인텔 CPU 개발 로드맵(출처:인텔)

인텔7·인텔4·인텔20A 그게 뭐지?
인텔은 지난해 미세공정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랩터 레이크에 적용할 인텔7 노드 프로세서, 이후 제품에 적용할 인텔4, 인텔20A는 미세공정 급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미세공정에서 경쟁 업체들에게 뒤쳐진다는 평가를 만회하고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랩터 레이크 제작에 사용될 인텔7은 이전에 10나노미터(nm) ESF(Enhanced SuperFin)으로 불렸다. 10나노미터급 공정은 유지하되 성능은 10~15% 정도 상향하고 에너지 소비는 줄였다. 인텔4는 인텔의 첫 극자외선(EUV) 공정으로 인텔7 대비 20% 정도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인텔3도 극자외선 공정으로 제작되며 인텔4 개선판으로 알려졌다. 

인텔2 이후 제품부터는 옹스트롬이라는 새로운 단위를 사용한다. 인텔20A와 인텔18A 공정부터는 RIbbonFET으로 불리는 새로운 기술이 사용된다. 

인텔 측은 설명회에서 “인텔7은 엘더 레이크와 이후 제품 출시로 대량 생산 중에 있다”며 “극자외선 공정을 구현한 인텔4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조 준비가 완료된다”고 했다. 이어 “추가 기능을 갖춘 인텔3는 18% 성능 개선이 됐고 2023년 하반기 제조 준비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인텔 로고(출처:인텔)

랩터 레이크 경쟁자는?
인텔의 13세대 CPU 랩터레이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 출시되는 만큼 AMD의 젠4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7000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이후에는 자사 12세대인 엘더 레이크가 가성비 측면에서, 14세대 CPU인 메테오 레이크와 성능 면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랩터 레이크 이후 인텔이 CPU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현재 CPU 시장은 인텔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AMD가 뒤를 추격하는 모양새다.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텔은 74.4%, AMD는 25.6%로 시장을 양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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