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임박한 M2 맥북 프로, 성능은 ‘보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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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맥북 프로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모델과 달리 이번에 공개할 제품은 ‘프로’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성능은 보급형 수준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Bloomberg)의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이르면 3월 초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행사 일정은 3월 8일 즈음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최신 버전과 아이패드 에어5, 차세대 애플 실리콘 칩셋(가칭 ‘M2’)을 탑재한 새로운 맥 계열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해외 IT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애플이 다음 달 초에 M2 맥북 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소식과 나란히 두고 보면 새로운 맥 계열 제품은 M2 맥북 프로일 가능성이 높다.

대체로 맥북 프로는 높은 사양을 갖춰 그래픽이나 동영상 편집 등 전문적인 작업에 특화됐다. 하지만 차기 맥북 프로가 직전 공개한 제품처럼 ‘프로’급 성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면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는 게 좋을 듯하다. M2 맥북 프로의 성능이 보급형에 그칠 가능성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거론됐다.

◆ 최신 M2 프로세서, 최고 성능은 아니라고?

애플 소식을 전하는 매체 ‘맥월드(Macworld)’는 지난 31일 M2 칩셋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정리해 보도했다.



M1 시리즈 칩셋 (출처 : Apple)

M 시리즈 칩셋은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 주로 사용되고 프로나 맥스 계열 칩셋은 그래픽·동영상 편집 전문가가 원활히 작업할 수 있도록 높은 그래픽 성능을 내는 데 특화됐다.

M2의 성능이 전작인 M1보다 좋을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그래픽 작업에서도 M1 프로와 M1 맥스를 능가할지는 미지수다. 지금까지 여러 애플 분석 전문가와 매체들이 전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M2 그래픽 성능은 M1보다 좋지만 M1 프로와 M1 맥스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애플 실리콘이 램(RAM) 일체형 칩셋이라는 특징 때문에 최대 가용 메모리도 차이날 것으로 보인다.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는 외신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또한 최대 32·64GB 램이 탑재된 M1 프로·맥스와 달리 M2는 최대 16GB 램만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빼고 또 빼는 맥북…왜 그런가 했더니

칩셋 성능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사양도 한 발짝 물러났다. 마크 거먼은 M1 프로·맥스 맥북 프로와 달리 M2 맥북 프로에는 미니LED(mini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맥북 프로 (출처 : Apple)

미니LED는 광원(백라이트)으로 작은 LED를 사용하는 LCD 디스플레이다. 광원을 부분적으로 끄는 게 가능해 완전히 어두운 검은색을 표현하는 데 유리하다. 기존 LCD는 화소가 검은색을 나타내더라도 광원이 여전히 켜져 있어 약간 뿌연 느낌을 준다.

만약 M2 칩셋의 그래픽 성능이 M1 프로·맥스보다 낮고 M2 맥북 프로의 디스플레이가 완전한 검은색을 연출할 수 없다면 해당 제품은 그래픽 작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마크 거먼은 M2 맥북 프로가 가변 주사율 기술 ‘프로모션(ProMotion)’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정황을 종합해 볼 때 M2 맥북 프로는 역대 최고 성능으로 출시되지는 않을 모양이다. 수차례 차기 맥북 프로에 대한 소식을 보도한 외신들도 ‘보급형’이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이는 기존 맥북 프로 라인업을 보면 쉽게 납득 가능하다. 맥북 프로는 화면 크기에 따라 13인치·14인치·16인치까지 3종류로 출시됐다. 이중 14·16인치는 전문가를 위한 고사양 제품이며 13인치 모델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보급형 포지션을 고수했다. 이 전례를 되짚어 보면 이번에 애플이 공개할 M2 맥북 프로는 기존에도 보급형으로 출시됐던 13인치 모델일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 정확한 정보는? “한 달 이내 알게 될 것”

차기 맥북 프로의 성능에 따라 구매 여부를 정할 생각이라면 조바심 내지 않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블룸버그의 보도가 맞다면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는 3월 초에 개최된다. 행사 일자가 가까워질수록, 늦어도 한 달 안에는 더욱 정확한 M2 맥북 프로 관련 정보가 알려지길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제품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까지는 언제든지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맥북 프로에만 탑재한 M1 프로·맥스와 달리 M2 칩셋이 탑재된 제품은 폭넓게 출시될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M2 칩셋이 보급형 맥미니(Mac mini)와 24형 아이맥(iMac), 맥북 에어(MacBook Air) 리프레시 버전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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