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뛰어든다 ‘메타버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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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세계적인 메타버스 열풍에 중국 거대 IT기업들도 팔을 걷어붙인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3일(현지시간)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중국 거대 IT기업들이 미래 8조 달러 시장으로 여겨지는 메타버스에 활발하게 투자 중이라고 보도했다. 5년 내 메타버스 기업이 되겠다는 메타,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여러 거대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뛰어드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시랑)

투자 기업 모건 스탠리는 지난달 발행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메타버스 시장 규모를 약 52조 위안(약 9800조 원)으로 전망하며, 텐센트, 넷이즈, 바이트댄스, 알리바바와 같은 회사들이 중국 메타버스를 선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적극적인 출사표도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올해 가상 회의용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틱톡 운영사 바이트 댄스도 지난 1년간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행보를 보여줬고, 지난해 8월 가상현실 헤드셋 제조사인 피코(Pico)를 인수하기도 했다. 검색업체 바이두는 시랑(XiRang)이라는 메타버스 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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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시에 기업들은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이유는 중국이 강력한 인터넷, 콘텐츠 규제를 이어가고 있어 정부의 지시를 꼼짝없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시장조사기관 따쉐 컨설팅의 시장 분석가 한뉴 리우는 CNBC에서 “엄격한 검열은 중국의 메타버스가 국제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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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제적인 고립보다 기술적 개발이 더 시급해 보이기도 한다. 15일 연합 인포맥스에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출시 직후 중국 iOS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어플 ‘젤리’는 온라인 공격과 시스템 다운 등을 이유로 난항을 겪으며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앞서 언급된 바이두의 시랑도 여러 측면에서 수준 미달이라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3일 CNBC 보도에서 바이두의 마 지에 부사장은 “우리가 그리는 메타버스는 정식 출시까지 최대 6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히며 아직 안정화를 이뤘다고 보기는 어렵다 입장을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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