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틱톡의 선택은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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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splash)

중국 틱톡 ‘더우인’이 음성 서비스의 첫 파트너로 애플의 가상 비서 ‘시리(Siri)’를 선택했다.

‘더우인(Douyin)’은 틱톡의 중국 버전 어플이다. 서비스만 놓고 보면 틱톡과 차이점이 없고, 두 어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동일함에도 회사는 중국에만 별도 어플로 만들었다. 그 이유는 중국 정부의 법 때문이다. 중국에서 시행되는 서비스는 전부 정부의 검열이 선행돼야 한다. 때문에 해외에선 모두 틱톡으로, 중국에서는 별도로 더우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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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중국 기술 매체 판데일리(Pandaily)는 중국의 틱톡 더우인이 애플의 시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시리의 깨우기 명령으로 더우인 내 검색 기능을 바로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시리야, 더우인에서 삼겹살 구이 조리법 검색해 줘”라고 말하면 화면에 바로 더우인의 비디오 결과들이 표시되는 식이다.

이 같은 결정은 더우인 서치(Douyin Search)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인공지능(AI) 필터로 현지에서 인기를 끈 더우인에서 인기가 높은 영상들은 주로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팁이나 요리법을 담고 있다. 더우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더우인 서치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현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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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더우인 서치를 이용한 영상검색은 작년 기준 5억 5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불러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를 통해 더우인에 접속하게 된다면, 어플에 따로 들어가지 않아도 서비스와 연동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더우인이 자연스러운 접속을 유도하는 것은 어플 내의 커머셜 마켓 규모를 키우려는 전략으로 예측된다. 더우인에서는 영상에서 보이는 옷, 음식 등을 버튼 한 번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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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2021년은 전년도 보다 16% 성장한 이커머스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이커머스 매출 총액의 53.4%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또한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CNNI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온라인 쇼핑 사용자 수는 7억 8800만 명으로 이는 전체 인터넷 사용자 수(9억 8900만 명) 79.1%에 해당한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입 경로를 필사적으로 모색하는 듯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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