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폭발에 난감해진 머스크의 스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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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ASA)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스타링크 위성이 지자기 폭풍에 의해 파괴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49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로켓 발사 후 얼마 뒤 지자기 폭풍이 지구 대기를 강타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바람에 곤경에 처했다.

지자기 폭풍은 주로 태양 흑점이 폭발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태양 폭발이 발생하고 나서 약 24~36시간 후에 태양풍의 충격파가 지구 자기장을 강타하며 지자기 폭풍을 유발한다. 충격파로 인해 지구 자기장이 압력을 받으면, 지구 대기 상공 약 60킬로미터에서 1000킬로미터 구역인 이온층의 전류가 변화된다. 전류 변화는 낮은 궤도에 있는 위성들의 전파 교란이나 운영 장애를 야기한다.

(출처:한국천문연구원)

8일 IT 매체 씨넷(CNET)은 보도를 통해 지자기 폭풍으로 이번에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 49기 중 40기가 파괴됐거나 파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주 폭풍이 발생했을 당시, 스페이스X는 신속히 스타링크 위성을 안전모드로 전환했었다. 항력을 최소화하고 폭풍을 피하기 위해 궤도 가장자리 끝으로 비행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우주 궤도에 오르지 못한 채 폭풍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허핑턴포스트코리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타링크 위성들은 대기와 충돌할 때 완전히 타 버리도록 설계돼 파편들이 지면에 도달할 가능성은 없으며, 다른 위성에도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저궤도 소형위성 1만 2천 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시작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2천여 개의 위성을 발사했고, 해당 구축망으로 인터넷 베타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후 스타링크의 가입자는 전 세계 25개 국에서 총 14만 5천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9일 CNBC가 보도했다.

(출처:NASA)

완벽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아직도 1만 개의 위성을 마저 띄워야 한다. 위성은 2020년 26회, 지난 해는 31회 발사됐다. 31회는 스페이스X가 지금까지 한 해 발사한 횟수로는 최다기록이다.

올해는 총 52번의 발사 계획이라고 알려진다. 나머지 위성들도 모두 저궤도에 무사히 안착해 스페이스X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fv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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