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생중계로 발 넓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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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Disney+)가 서비스 개시 후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생중계)을 실험했다.

디즈니, 픽사,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인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는 9일 아침(현지시각), 미국 지역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 방송을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송출했다.

해당 테스트는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이후 첫 라이브 테스트였다. 회사 대변인은 “미국 디즈니 플러스에서 첫 생중계 기능을 실험해 본 것에 만족한다. 실험에서 미국의 구독자들이 큰 오류 없이 원활한 접속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테크 전문지 테크크런치(TechCrunch)를 통해 “보다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테스트를 지속할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지는 않았지만, 동영상 플랫폼 속 생중계 콘텐츠가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면밀하게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출처:gearpatrol.com)

이 같은 실험은 치열해지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디즈니 플러스의 가입자는 2021년 2분기에 1억 360만 명에서 3분기 1억 1600만 명으로 약 1200만 명이나 증가했지만, 다음 4분기에는 210만 명으로 하락했다.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이었기에 실적 공개 직후 주가도 하락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인 밥 차펙(Bob Chapek)은 2024년까지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를 2억 3000만에서 2억 6000만까지 늘리겠다는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디즈니플러스)

사실 디즈니 플러스의 서비스는 콘텐츠의 독점성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매우 흡사하다. 구독 모델을 표방하는 플랫폼은 많지만 라이브 이벤트, 라이브 스포츠 또는 뉴스 프로그램 같은 요소를 시행 중인 서비스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디즈니는 이번 시도로, 생중계에 대한 서비스 확장을 모색하려는 듯하다. 예를 들어 마블 영화 개봉 레드 카펫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면 특별한 강점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적 부진,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지속된 성장세 등 디즈니 플러스가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많다. 과연 성장 둔화에도 라이브 콘텐츠 추가라는 묘수로 더 매력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지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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