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디펜더, 프리뷰 버전 공개…새 기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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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로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른 운영체제(OS)의 사이버 보안 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칭은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다. 윈도우 정품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왔던 무료 백신 ‘윈도우 디펜더’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MS는 지난해부터 새 디펜더를 지브롤터(gibraltar)로 명명하고 내부에서 테스트해 왔다. 최근에는 윈도우 앱스토어인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MS디펜더 프리뷰(preview) 버전을 업로드했다. 이름 그대로 정식 버전이 아닌 만큼 대부분 기능은 제한돼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추후 다른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올라온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프리뷰 버전

MS디펜더, 안드로이드·맥도 통합 관리

새 MS디펜더는 타사 OS의 보안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통합 크로스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MS스토어에 올라온 프리뷰 버전을 보면 기존 모양새부터 다르다. 새로운 MS디펜더는 대시보드 형태다. 이전에는 윈도우 설정 메뉴에 텍스트가 나열된 모습이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연결된 기기 목록이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애플 맥북이 눈에 띈다. 기기별 보안상태도 보여준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MS에 따르면 사용자는 자유롭게 표기할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MS는 ”악의적 위협으로부터 데이터와 장치를 보호하고 기기를 중앙 집중화된 화면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프리뷰 버전 대시보드

새 MS디펜더는 대시보드 화면에서 장치별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언제 마지막으로 검사를 마쳤는지, 발견된 위협은 무엇인지, 누가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손상된 암호, 멀웨어(malware) 경고, 도난 문제 등 기기가 가진 문제를 경고하기도 한다.

메뉴도 보기 편하게 바뀌었다. 기존 디펜더는 작은 메뉴 화면에 7개 기능이 텍스트로 나열된 형태였다. 반면 새로운 MS디펜더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과 비슷하게 직관적으로 변했다. 주요 기능은 큰 글씨로 표기했다. 그 아래 작은 글씨로 무슨 기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다만 새 MS디펜더가 기존에 탑재돼 있던 디펜더를 대체할지는 미지수다. 피시월드(PCworld)는 ”대시보드를 윈도우11 스타일로 제시했다“고 했다. 윈도우즈 레이티스트(windows latest)도 ”대시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XDA 역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고 봤다.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디펜더 시리즈 ‘윈도우 보안’

오래 전부터 제공됐던 디펜더 시리즈

MS는 정품 사용자에 한해 무료 백신인 디펜더 시리즈를 제공해 왔다. 디펜더는 윈도우7까지 스파이웨어(spyware)에만 대응할 수 있었다. 악성코드 탐지·제거 기능이 추가된 것은 윈도우8부터다.

디펜더 시리즈는 윈도우에 기본 내장돼 있는 만큼 비교적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시스템에 필요 이상 메모리를 잡아먹거나, 오류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이 비교적 적다. 통상 디펜더 시리즈는 별도 백신 프로그램을 받지 않으면 항상 우선순위로 작동한다. 만약 다른 백신을 설치했다면 자동으로 비활성화 된다.

아쉬운 점은 정체성은 유지해 오면서도 명칭이 계속 변해왔다는 점이다. 글에서 MS디펜더를 새 디펜더라고 칭한 이유다. 현재 최신 윈도우에 설치된 디펜더는 ‘윈도우 보안’이다. 이전에는 ‘윈도우 디펜더 보안센터’, ‘윈도우 디펜더’ 등으로 불렸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크로스 플랫폼 지향하는 MS

MS는 자사 앱을 다른 OS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별 사용처를 늘려왔다. 검색엔진 빙(bing), 웹브라우저 MS 엣지(edge), MS 365가 대표적이다. 특히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각종 문서 작성 기능을 포함한 MS 365는 맥은 물론 안드로이드, iOS와 같은 모바일 OS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새 디펜더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타 OS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MS는 MS스토어에서 ”프리뷰 버전은 아직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MS디펜더를 사용하려면 MS 365 패밀리나 개인 구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S 365의 연간 가격은 99.99달러며 PC, 맥, iOS, 안드로이드 등 OS와 관계없이 최대 6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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