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유튜브 재생화면 이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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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유튜브 앱의 재생화면이 좀 더 사용하기 편하게 바뀐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 앱에서 동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시청할 때 화면에 표시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이전보다 편리하게 개선된다. 제목 폰트는 커지고 화면 하단에 좋아요·싫어요·댓글·저장·공유 버튼이 추가된다. 화면 하단을 가렸던 ‘추천 영상’ 리스트는 영상 시청에 방해되지 않게 한쪽으로 갈무리됐다.

◆ 추천 영상 보여주는 기존 방식, 조작감 불편하고 오작동 잦아

기존에는 재생 화면 아래에 추천 영상이 살짝 보였다

기존에는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재생하다 화면을 클릭하면 하단에 추천 영상이 언뜻 비쳐 보였다. 이를 위로 끌어올리면 추천 영상 썸네일과 제목이 표시되고, 그 아래에는 현재 보고 있는 영상에 좋아요나 싫어요를 누르거나 공유·저장하는 버튼이 있었다.

이 방식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사용자 모두에게 불편하다는 평을 들었다.

사용자가 영상 콘텐츠에 바로 반응하기 어렵다. 영상에 좋아요나 싫어요 같은 반응을 남기려면 화면 하단을 쓸어올려 추천 영상 화면을 불러온 뒤 아래에 나타나는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영상을 다른 앱에 공유하거나 재생 목록에 저장할 때도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영상을 재생하는 도중 버튼을 누르려면 도중에 화면이 어둡게 가려지기 때문에 내용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된 제스처 컨트롤

게다가 화면 하단을 쓸어올리는 방식은 2가지 오작동을 야기한다. 하나는 화면을 쓸어올리려다 의도치 않게 재생 바를 눌러 재생 시점이 바뀌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의 제스처 컨트롤과 충돌하는 것이다. 추천 영상 화면을 부르려다 홈 화면으로 나가거나 뒤로 가기 기능이 작동해 영상 시청이 중단될 수 있다.

전체 화면 모드에서는 영상 설명이나 댓글을 볼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본문이나 댓글을 확인하려면 뒤로 가기를 눌러 전체 화면 모드를 종료해야 한다.

◆ 개선 UI, 반응·정보 확인 용이해져

재생 화면 하단에 추천 영상 썸네일이 보이지 않고 기능 버튼이 다수 추가됐다

이번에 바뀐 UI에서는 기존에 불편했던 점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

화면을 클릭했을 때 하단을 꽤 넓게 가리며 나타났던 추천 영상 썸네일이 사라졌다. 대신 오른쪽 하단에 ‘동영상 더보기’ 버튼이 작게 추가됐다. 추천 영상을 잘못 터치해 의도치 않게 이동하던 문제가 해결됐다. 기존 방식이 익숙했던 사용자를 위해서인지, 화면 아무 곳이나 위로 쓸어올리면 추천 영상을 불러오는 것도 여전히 가능하다. 단, 추천 영상 화면에 있던 좋아요·싫어요·공유·저장 버튼은 제거됐다.

해당 버튼은 재생화면 하단 왼쪽에 추가됐다. 따라서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 바로 좋아요나 싫어요를 클릭하는 게 가능해졌다. 공유나 저장 기능도 마찬가지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굳이 추천 영상 화면을 불러올 필요가 없어졌다. 화면을 가릴 일도 없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단, 기기를 양손으로 잡고 볼 때 잘못 터치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화면 모드에서 영상 설명과 댓글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체 화면 모드에서 영상 설명과 댓글을 보는 기능이 새로 생겼다. 제목 영역을 터치하면 영상이 왼쪽으로 살짝 이동하면서 오른쪽에 영상 제목과 설명, 좋아요·싫어요 수, 업로드 일자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이 나타난다. 재생화면 하단의 댓글 버튼을 클릭하면 같은 방식으로 화면 레이아웃이 바뀌며 댓글을 확인하거나 작성할 수 있다.

영상 설정 항목 순서도 바뀌었다

설정 화면의 항목 순서도 바뀌었다. 품질과 자막, 연속 재생 모드는 위로, 신고·고객센터·재생속도·VR 항목은 아래로 이동했다. 구체적인 변경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항목별 사용 빈도를 고려해 재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UI, 안드로이드·iOS 모두 순차 적용 중

이번에 바뀐 UI는 작년 말에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21년 11월 삼성 갤럭시 Z 폴드3의 유튜브 앱에 새 UI가 적용된 모습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폴더블폰이나 태블릿처럼 화면이 넓은 기기에 적용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내 갤럭시S21에 새 UI가 적용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기종과 관계없이 유튜브 재생화면 자체가 바뀔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해당 UI는 테스트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배포되는 중이다. 배포는 지난 30일(현지시간)부터 개시됐지만 사용자에 따라 적용 시기가 다를 수 있다. 구글 대변인 앨리슨 토(Allison Toh)는 해당 UI가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도 하단 제스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이 불편했던 건 마찬가지다. 따라서 애플 기기 사용자에게도 이번 변화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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