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내놓은 마이크…차를 노래방으로?

- Advertisement -

Techbuzzireland

자동차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OTT 감상부터 시작해 게임, 주문부터 결제까지 되는 간편결제 시스템 등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앞에도 ‘스마트’란 단어가 붙는 게 당연한 시대가 온 거죠.

samsung Newsroom

바퀴 달린 스마트폰🚘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자율주행 기능까지 추가된다면,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금보다 25% 증가한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전 세계 운전자가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은 연간 6000억 시간으로 추산되는데요. 2030년에는 7500억 시간, 2040년에는 1조 2000억 시간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여요.

자율주행차가 자리 잡는다면,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는 거죠. 추후 자동차는 이동 수단의 개념이 아닌, 움직이는 집 혹은 사무실이 될 거라고 자동차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Designboom

🎉인카 엔터테인먼트 강화하는 테슬라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인카 엔터테인먼트란 용어도 나왔어요. 차량 내부에서 즐기는 콘텐츠란 뜻인데요. 전기차 기업 테슬라 역시 관련 기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테슬라 아케이드’가 있는데요. 자동차 운전석 앞에 부착된 태블릿을 화면 삼아 운전대, 페달 등을 게임 컨트롤러로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주행 중엔 실행이 불가하고 주차 등 차량이 완전히 멈췄을 때만 가능하죠.

차량 탑재 게임으로 처음 등급 분류를 받은 것도 바로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로 인해 게임을 할 수 있는 기기가 PC, 스마트폰, 콘솔에서 차량으로 하나 더 늘어난 거죠. 테슬라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은 스타듀 밸리, 폴아웃 쉘터, 템페이스,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 등 총 19종에 달해요.

이번엔 노래방?🎤

지난달엔 새로운 기능을 하나 또 추가했습니다. 바로 노래방 기능인데요. 테슬라는 1월 말 중국 테슬라의 2022.2.1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했어요. 업데이트와 동시에 노래방 앱인 ‘레이쉬 KTV(Leishi KTV)’과 새로운 차량 액세서리 ‘테슬라 마이크(Tesla Mic)’ 지원 소식을 알렸죠.

레이쉬 KTV는 중국의 노래방 프로그램 회사에서 만든 앱입니다. 우리나라의 태진, 금영 미디어에서 내놓은 앱과 같은데요. 앱 실행 시 실제 노래방 기기처럼 작동이 돼요. 노래방처럼 노래 선곡부터 예약 그리고 부르기까지 차량 오디오 시스템과 연계해 실행이 되는 식이죠.

테슬라 마이크는 테슬라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된 액세서리입니다. 발매 이후 1시간 만에 매진돼 현재는 관련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 상태인데요. 한 팩에 두 개의 마이크가 들어있고, 가격은 1199위안, 한화로 22만 원 정도에 판매됐어요.

외관을 보면 일반 블루투스 마이크와 달리 숫자 버튼이 없는 모양입니다. 공연용 마이크에 가까운데요. 블루투스 연결부터 작동은 테슬라 내부에 탑재된 태블릿으로 가능해요. 테슬라는 이번 구매 기회를 놓친 고객은 2월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어요.

Notatelasaapp

🔊노래방 기능, 이번이 처음은 아냐?

테슬라가 노래방 기능을 추가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2019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일환으로 ‘카라오케(Car+Karaoke)’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특별한 기능은 없었고, 가사를 노래방처럼 크게 지원하는 것뿐이었죠. 하지만 이번엔 마이크부터 앱까지 제대로 노래방처럼 이용할 수 있게 했어요.

테슬라는 중국 이외에 다른 국가에 테슬라 마이크를 판매할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서는 테슬라 액세서리를 가상화폐인 도지 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니, 마이크가 판매된다면 도지 코인으로 살 수 있겠네요.

GM

카 엔터테인먼트 확대되려면 자율주행 먼저🧐

자동차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본격 자리 잡기 위해서는 먼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야 합니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자율주행차 국내외 개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카 엔터테인먼트는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개발되고 있다”라고 지적했어요.

지금은 노래방 기능, 게임 기능 등 여러 기능을 차량이 움직이지 않을 때만 쓸 수 있으니, 사실상 이용률이 그리 높진 않습니다. 물론 전기차 충전 시간, 대기 시간에 사용하는 운전자가 있긴 하지만, 자율주행 기능이 도입된다면 이용 시간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겠죠.

그래도 풀어야 할 문제는 많습니다. 운전대가 필요 없을 정도의 자율주행차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꽤 소요될 듯하고, 운전자가 도로 상황을 직접 봐야 한다는 인식은 쉽게 깨지지 않을 듯하니까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fv0012]

- Advertisement -

댓글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