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한해 보낸 우버, 올해 전망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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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유명합니다. 앱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자사 차량 혹은 자사에 등록된 개인 차량을 승객과 중계해 주고, 수익금의 일부를 가져가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죠.

자국 내 시장 점유율은 68%(2021년 1월 기준)에 달합니다. 절반을 훌쩍 넘는 수치지만, 2015년 점유율이 91%를 기록했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숫자죠. 점유율이 줄어든 이유는 여러 가지예요. 동종 업체인 리프트(Lyft)가 치고 올라온 이유도 있지만,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았어요.

Uber

위기의 우버🚓

코로나 이후 실외활동 시간은 크게 줄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대면하는 것도 꺼리게 됐죠. 자연히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률도 줄게 됐어요. 매출에도 즉각 반영이 됐죠.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연 수익은 10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2020년 이후 61억 달러로 대폭 줄었습니다.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셈이에요.

결국 경영 위기를 이유로 대규모 해고에 나섰습니다. 전체 직원의 25%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했는데요. 대부분 고객 지원, 인사팀 직원이었죠. 우버 측은 대규모 해고 사태와 관련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도전과 불확실성”이라고 설명했어요.

죽으라는 법은 없다?

잭팟 터진 배달 사업🍜🍛🍗🍣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있지만, 의외로 잘 되는 분야가 있어요. 바로 ‘우버 이츠’라는 음식 배달 부문인데요. 2020년 2분기 실적을 보면, 우버 이츠의 매출은 12억 달러로, 모빌리티 부문 매출(7억 9000만 달러)를 뛰어넘었습니다. 1.5배 차이인데요.

이는 2009년 창업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에요.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배달 사업이 모빌리티 사업 규모로 커졌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미국에서 배달 문화는 우리나라처럼 활발하지 않아요. 국토가 넓어 피자 정도만 배달이 가능했죠. 오히려 포장 문화가 익숙했는데요. 코로나 이후 배달 서비스가 활발해지고 있고, 이 수혜를 우버이츠가 보고 있어요.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음식 배달 시장은 2018년 연 105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1년 216억 달러를 넘어섰다면서 “2배 이상 성장했다.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고 평했습니다.

음식 배달이 반응이 좋자 식료품, 생필품 등 배송 품목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버 측은 1시간 내에 관련 제품을 배송해 주면서 ‘정확하고 빠른 배송’이란 이미지를 굳히고 있죠. 투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2020년 음식 배달업체 포스트메이츠를 인수한 이후, 주류 배달 서비스인 드리즐리 등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키우고 있어요.

UBER

2022년 전망은 맑음🤗

모빌리티 부문에서의 손실을 우버이츠가 메우고 있는 셈인데요. 우버는 우버이츠의 활약으로 2021년 2분기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겨우 성공했어요. 투자매체 더 모틀리 풀스는 “죽어가는 우버를 우버이츠가 살렸다”라면서도 “아직까지는 수익이 상승세에 올라탔다고 보긴 힘들다”라면서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죠.

하지만 경제매체 CNBC의 입장은 달라요. 불안한 2021년을 보냈던 우버가 올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평했습니다.

그 근거로는 두 가지를 들었는데요. 첫 번째는 우버이츠의 성장세가 남다르다는 겁니다. 매체는 “2022년 우버가 배달과 관련한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몇몇 업체와 컨택 중이며, 이는 굉장히 낙관적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는 모빌리티 분야의 실적 개선 가능성인데요. 코로나가 일상화되면서 항공 및 비즈니스 여행 업계 수요가 조금씩 커지고 있어요. 자연히 차량 공유 서비스를 찾는 이들도 많아지겠죠. RBC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는 “2022년 우버의 모빌리티 분야가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투자해도 될까?

하지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델타, 오미크론과 같은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한다면 또다시 봉쇄 조치가 심해질 수도 있고요. 우버가 우버이츠 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배달 시장 경쟁을 저해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건데요.

작년 1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우버가 경제, 투자매체의 기대처럼 2022년에도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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