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업 무시하다 큰코다쳐! 게임회사 인수 빅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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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메타버스’에 대한 언급은 계속될 것이다. 기업들은 너도나도 메타버스에 뛰어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메타 플랫폼을 필두로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메타버스의 인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분야는 여럿이겠으나 게임이 빠져서는 안 된다. 미국 컨설팅기업 액티베이트(Activate)는 지난해 내놓은 2022년 테크·미디어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메타버스의 출발은 게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메타버스를 이해하려면 게임을 이해해야 하고 더 나아가 게임 그 자체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로블록스’도 게임이다.

게임의 가능성을 의심하는 이는 이제 크게 줄었다. 게임이 단순히 재미만을 선사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다 메타버스 개념이 등장했고 게임산업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산업으로 우뚝 섰다.

덩달아 게임 기업의 위상도 전과 달라졌다. 게임 잘 만드는 기업이라면 빅테크 기업에서도 예의주시하게 됐다. 게임기업 인수 활동은 전보다 활발해졌고 규모도 모두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커져 버렸다. 여기서는 역대 게임계 빅딜 TOP 5를 살펴보겠다.

(출처:bsmac)

5.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인수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다수의 유명 게임 타이틀을 보유한 자타공인 최고의 게임 기업이다.

2016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유명 모바일 게임 회사 킹을 인수했다. 당시 인수 규모는 59억 달러(약 7조 원)다. 킹은 모바일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캔디 크러쉬 사가’, ‘캔디 크러쉬 소다’, ‘캔디 크러쉬 젤리’, ‘캔디 크러쉬 프렌즈 사가’, ‘블라썸 블라스트 사가’ 등 모바일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여럿 보유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킹 인수는 모바일 시장을 염두한 것이라고 평가됐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계속 성장하는 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었다. 킹 인수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4.마이크로소프트, 제니맥스 인수

마이크로소프트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를 2020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75억 달러(약 9조 원)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둠’, 폴아웃’, ‘엘더스크롤’ 등 인기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기업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 ‘스타필드’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2022년 11월 11일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제니맥스 미디어는 강력한 IP와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니맥스 미디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타필드와 함께 추후 베데스다에서 출시하는 게임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를 통해 엑스박스나 PC에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가입자가 수천만 명이 넘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많은 가입자를 유입시킬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3.텐센트, 슈퍼셀 인수

2016년 중국의 텐센트가 모바일 게임업체 슈퍼셀을 86억 달러(약 10조 원)에 인수했다. 슈퍼셀은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을 개발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부채 감축을 위해 자산을 정리하면서 결국 지분 전량을 매각하게 됐다.

텐센트는 2015년에도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한 라이엇게임즈를 인수하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에 이어 슈퍼셀을 인수하면서 텐센트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분야 강자로 등극했다.

(출처:thehustle)

2.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징가 인수

지난 10일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모바일 게임기업 징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GTA(Grand Theft Auto)’와 ‘문명’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징가는 ‘팜빌’로 유명하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징가 인수 규모는 127억 달러다. 우리 돈으로 15조 1676억 원이다.

2016년부터 깨지지 않았던 텐센트의 슈퍼셀 인수 규모를 넘어서면서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해당 기록이 금방 깨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 못 했을 것이다. 2주 뒤 더 놀라운 게임기업 인수가 발표되면서 세상은 떠들썩해졌다.

(출처:arstechnica)

1.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제니맥스 인수로 주목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더 놀라운 소식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쓴 돈만 687억 달러다. 약 82조 원이다. 이번 인수는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렇게 700억 달러에 가까운 돈을 들인 과거는 없었다. 이전까지는 링크드인을 인수할 때 기록한 262억달러가 최고였다.

앞서 소개한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징가 인수에 127억 달러를 들이면서 게임기업 인수 최고액을 경신했지만 단 며칠 만에 그보다 5배가 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건이 발표되면서 단숨에 기록이 갈아치워 졌다.

역시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의 잠재력을 높이 사는 것으로 보인다. 몇 가지 예상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비즈니스 행보는 다음과 같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 타이틀을 엑스박스 전용으로 만들 것 같지는 않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인 ‘콜오브듀티’는 플레이스테이션에 남겨두기로 약속했다. 물론 일부 타이틀은 독점 제공하는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이머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환경 구축에 노력해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타이틀 확보로 게임 패스 구독 서비스는 더욱더 강화된다. 자사 목표 가입자수를 달성하는 데 훨씬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 모바일 게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취약한 영역이다. 앞으로는 상황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인수한 킹에서 개발한 캔디 크러쉬 시리즈는 많은 모바일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에 진심이다. 오래전부터 메타버스가 요구하는 기술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혼합현실(MR) 기반 웨어러블 기기인 홀로렌즈(HoloLens)를 개발했고 매력적인 디지털 세계인 ‘마인크래프트’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액티비즌 블리자드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타버스 세계 구축을 더욱더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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