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게임 PC버전 베타테스터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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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구글이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2022년부터 윈도우 PC에서도 안드로이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20일(현지시간) 구글은 플레이 게임 베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테스터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 윈도우용 플레이 게임 베타, 신청 절차와 조건은?

테스터는 현재 한국·홍콩·대만에서 모집하는 중이다. 구글은 2022년 후반부터 다른 국가에서도 테스터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려면 플레이 게임 베타 홈페이지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대기자 명단에 등록’ 버튼을 누르면 된다.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뒤 몇 주 안에 지메일로 초대 링크가 전송되는데, 해당 링크를 통해 윈도우용 플레이 게임 앱을 PC에 설치하면 끝이다.

베타 신청 조건이나 인원 제한은 따로 없다. 하지만 플레이 게임 앱을 설치할 PC는 다음 최소 요구 사양을 충족해야 한다.

· 윈도우10 ‘2004’ 빌드 이상

· 8코어 이상 CPU

· 8GB 이상 램(RAM)

· SSD 타입 저장 공간 (여유 공간 20GB 이상)

· 게임에 적합한 GPU 탑재

(지포스 GTX 600 이상, 볼타 시리즈, 라데온 HD 7790/R9 200/R7 300/RX 400/RX Vega/RX 5000 시리즈 이상, 라데온 VII 시리즈,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

· 윈도우 관리자 계정

· 하드웨어 가상화 설정

· 호환되는 PC 장치와 구성 준비

※참고) 그래픽램 용량이 1GB 미만인 AMD 프로세서, 레노버 씽크패드 계열 일부 제품은 호환되지 않는다.

◆ 윈도우용 플레이 게임, 기존 서비스와 차이는?

PC용 플레이 게임을 통해, 구글이 엄선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을 윈도우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설치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로도 조작이 가능해져 게임 플레이 경험은 크게 향상된다. 게임 종류에 따라서는 모바일로 플레이할 때보다 원활하게 느껴질 가능성도 있다.

게임 진행도가 구글 계정에 동기화되므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PC로 옮겨도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포인트나 인앱 결제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윈도우11에도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하는 기능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ADB(Android Debug Bridge)를 통해 사이드로드 설치도 지원한다. 윈도우11에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하면 기존에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듯 자연스럽게 실행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게임 PC버전은 윈도우11의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와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별도로 협업하지 않고 구글이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게임이 구동되는 플랫폼을 출시한 것이다. 윈도우11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는 카테고리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앱이 호환되지만, 플레이 게임은 기본적인 호환성을 충족하는 일부 안드로이드 게임만 제공한다.

◆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자가 준비해야 할 것은?

안드로이드 게임을 윈도우에서 구동하려면 게임을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착각할 여지가 있다. 다행히 게임 개발자가 대비할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API와 라이브러리, SDK를 모두 그대로 호환되는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코드를 별도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인앱 결제 같은 기능도 온전히 작동한다.

기존에 게임 앱을 크롬OS나 대화면 안드로이드 기기에 최적화한 적이 있다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PC 최적화 방식도 동일하기 때문이다. 구글이 제시하는 최적화 조건은 다음과 같다.

· 화살표·탭·엔터·스페이스·컨트롤 계열 단축키 등 표준 키보드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키 지원

· 마우스 오른쪽 버튼과 휠, 스크롤 지원

· 필요시 스타일러스 펜, 게임 컨트롤러, MIDI 컨트롤러 같은 입력 장치 호환

· 플레이 게임 서비스 ID와 통합, 클라우드에 게임 진행도나 라이브러리 동기화 지원

구글은 기존 안드로이드와 크롬OS에서만 배포하던 게임을 윈도우 PC로 확장하면 월간 활성 사용자가 25억 명에 달하는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 한 번에 윈도우와 크롬OS 전용 플랫폼에도 등록 가능하므로 개발자의 수익 증대도 기대해 볼 만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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