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제한 콘텐츠,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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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면 언제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애정하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선 방송 시간에 TV 앞에 있어야만 하던 시대는 지나갔어요. 이젠 OTT 플랫폼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선택, 재생하면 끝이에요.

콘텐츠 접근성이 확대된 건데요. 편리하지만 걱정되는 면도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말은 ‘누구든 원하면 콘텐츠를 볼 수 있다’란 말이기도 하거든요. 즉, 어린이들 역시 콘텐츠 접근에 자유로워진 거죠.

Slate

콘텐츠는 엄연히 관람 등급이 있습니다. 폭력성, 선정성 때문에 나이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있는데요.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 가치관 형성을 위해 유해한 매체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해당 등급을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즉, 아이들에겐 콘텐츠 관리 감독이 주요하다는 건데요. 그럼 어린이들의 안전한 콘텐츠 관람을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요즘은 앱별로 등급 제한을 걸어둬야 해요.

넷플릭스

PC나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넷플릭스에 로그인합니다. 로그인한 뒤 오른쪽 상단 프로필을 누르고, ‘계정’을 누릅니다. 페이지 하단에 ‘프로필 & 자녀 보호 설정’란이 있는데요. 여기서 관람등급을 설정하면 돼요.

설정하고 싶은 프로필을 누른 뒤, ‘시청 제한’에서 관람 등급을 설정하면 되는데요. 등급은 ‘전체 관람가’, ‘7+’, ‘12+’, ‘15+’, ‘청불’, ‘19+’로 세세하게 나뉘어 있어요. 나이에 맞게 등급을 설정하면 되죠.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작품별 제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관람등급 설정란 하단에 보면 관람등급에 상관없이 특정 작품을 표시하지 않도록 선택하는 란이 있는데요. 작품 제목을 입력한 뒤 저장을 누르면 끝이에요.

자녀 프로필에 이렇게 제한을 걸어놓더라도, 어린이가 부모님의 프로필을 들어가서 콘텐츠를 감상하면 말짱 도루묵이죠. 이를 위해 한 단계 더 안정장치를 해놓는 게 좋아요. 자녀 콘텐츠를 제외하고 타 프로필을 잠금해두는 겁니다.

다시 프로필&자녀보호 설정란에서, ‘프로필 잠금’을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돼요. 설정을 해두면 프로필에 접근하려고 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해요.

유튜브

유튜브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설정할 수 있는데요. 프로필을 누른 뒤 맨 하단에 있는 ‘제한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됩니다. 제한 모드는 미성년자에게 부적합할 수 있는 동영상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이에요. 단, 로그인 된 상태라 해도 브라우저는 브라우저에서만 적용되고, 모바일 앱은 앱에서만 적용되니 둘 다 제한 모드를 설정하고 싶다면 각각 설정을 해줘야 해요.

청소년이 아닌 어린이라면 아예 유튜브 키즈를 사용하는 게 나아요. 유튜브 키즈는 만 7세 이하가 즐길 수 있는 동영상 플랫폼인데요. 만 4세 이하 혹은 만 7세 이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부모와 계정을 공유해 보지 않았으면 하는 채널과 콘텐츠를 제외할 수도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전체관람가만 있을 것만 같은 디즈니 플러스에도 연령 제한 콘텐츠는 많습니다. 18세 이상 관람가인 애니메이션 등 어른들을 위한 만화도 마련돼있거든요. 방법은 간단해요. 넷플릭스와 같은 방법으로 콘텐츠 등급과 비밀번호 설정을 해두면 돼요.

대신 디즈니 플러스는 모바일로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먼저, 프로필을 누르고 하단의 ‘시청 제한’란에서 ‘콘텐츠 등급’을 눌러요. 그다음 ‘All’, ‘7+’, ‘12+’, ‘15+’, ‘18+’, ‘19+’ 중 등급을 선택한 뒤 저장을 누르면 끝입니다. 비밀번호 설정 역시 ‘시청 제한’란 아래에 ‘프로필 PIN’을 통해 4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되죠.

웨이브

웨이브는 콘텐츠 등급이 상세하게 나눠져있지 않아요. 그래서 설정 방법도 간단한데요. 로그인한 뒤 프로필을 누르고 ‘성인 콘텐츠 설정’란에 들어가면 됩니다. 리스트에 ‘자녀보호 설정’이 있는데요. 하단에 ‘성인 콘텐츠 숨김’, ‘성인 콘텐츠 잠금’, ‘차단하지 않음’이 있어요.

성인 콘텐츠 숨김은 아예 노골적인 성인 콘텐츠를 보이지 않게 하는 거고, 잠금은 콘텐츠가 흐린 이미지로 보이고 시청을 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자녀와 함께 사용한다면 ‘성인 콘텐츠 잠금’을 이용하는 게 좋겠죠.

티빙

티빙은 설치 자체가 연령등급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12세 이상만 앱을 설치할 수 있고요. 가입은 14세 이상만 할 수 있죠. 타 OTT 플랫폼과 달리 연령별 등급 제한은 따로 마련해두지 않았어요.

대신 시청관에 2세부터 13세까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티빙 키즈’란을 추가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키즈’ 카테고리를 누르면 유튜브 키즈와 같은 어린이 전용 페이지가 가로모드로 뜨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직접 선별, 시청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요.

플랫폼 자체에서 연령 제한을 해두진 않고, 부모의 관리 감독 하에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란을 마련한 듯합니다.

시청 제한도 좋지만,

호기심 자극하지 않는 것도 중요

지난해 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그 해 핼러윈 데이 의상은 콘텐츠 속 핑크 슈트나 초록 운동복이 주였어요. OST는 꾸준히 들려왔고, TV 예능은 콘텐츠를 패러디하기 바빴어요. 콘텐츠의 인기가 한풀 꺾인 요즘도 마찬가지죠.

문제는 이 오징어 게임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었다는 겁니다. 콘텐츠 속에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 미성년자는 볼 수 없는 등급으로 지정됐는데, 공중파에서 버젓이 이를 광고하다시피 하니, 아이들의 궁금증이 늘어났죠.

맘카페 등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보여달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딸이 자꾸 오징어 게임을 보여달라고 조른다”,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된다는 말에 제한적으로라도 시청하게 해줘야 하나 고민이다”라는 식이었어요.

아이들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게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시하다시피 하는 어른들의 태도도 큰 문제인 듯합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수용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염두에 두는 게 우선순위겠죠.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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