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북미, 캐나다’ 요금 인상…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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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의 하나가 OTT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의 OTT 시장을 만들다 시피한 넷플릭스를 필두로 디즈니, HBO, 애플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 플레이 등 국내 기업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 중 넷프릭스는 현재 전세계 가입자가 2억 명이 넘는 거대 서비스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넷플릭스가 북미와 캐나다 대상으로 요금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이후 1년 2개월 만의 요금 인상인데요. 미국, 캐나다 구독자는 전체 1/3 수준인 7400만 명가량 됩니다. 인상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북미

베이식 요금제 : 8.99달러 → 9.99달러 (약 1만 1,800원)

스탠다드 요금제 : 13.99달러 → 15.49달러 (약 1만 8,000원)

프리미엄 요금제 : 17.99달러 → 19.99달러 (약 2만 3,700원)

캐나다

베이식 요금제 : 9.99 캐나다 달러 동결 (약 9,500원)

스탠다드 요금제 : 14.99 캐나다 달러 → 15.99 캐나다 달러 (약 1만 5,200원)

프리미엄 요금제 : 18.99 캐나다 달러 → 20.99 캐나다 달러 (약 2만 원)

한국

베이식 요금제 : 9500원

스탠다드 요금제 : 1만 3500원

프리미엄 요금제 : 1만 7000원

북미와 캐나다의 요금 인상은 1~2달러 수준인데요. 국내랑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제법 납니다. 북미, 캐나다 모두 국내 요금제 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되었습니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그동안 꾸준히 이루어진 일입니다. 2007년 온라인 스트리밍을 시작한 넷플릭스는 한동안 스탠다드 요금제가 7.99달러였습니다. 하지만 2016년 5월 신규 가입자부터 25% 인상한 9.99달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 10월 10.99달러, 2019년 1월 12.99달러, 2020년 10월 13.99달로 올랐고, 이번에 15.49달러가 되었습니다. 2016년 인상 이후 5년 남짓의 기간만에 스탠다드 요금제는 2배가 된 셈입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다양한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격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라며 “회원들이 예산에 맞는 가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OTT 서비스에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 확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랫동안 콘텐츠를 만들어 온 디즈니나 워너 같은 미디어 기업의 경우 보유한 IP들이 상당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디즈니플러스, HBO 맥스 등의 OTT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작한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애플이나 아마존 등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오랫동은 투자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점점 더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콘텐츠 투자는 더 가열되고 있고, 넷플릭스의 유일한 수입원인 구독료 인상 카드는 어쩌면 필수불가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넷플릭스는 구독료 인상에 대한 저항을 이미 충분히 겪었습니다.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 구독을 해지하는 구독자는 분명 있기 마련인데요. 그럼에도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내놓으면서 오히려 다시금 이용자를 늘려간 바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넷플릭스가 요금을 올리기만 하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난달 인도에서 넷플릭스는 스탠다드 요금을 기존의 649루피(1만400원)에서 499루피(8000원)로 23% 내렸습니다.

이는 넷플릭스가 인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기 때문인걸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자료를 보면, 2020년 인도 OTT 시장 점유율은 현지 OTT인 핫스타(41%, 디즈니플러스 인수), 에로스나우(24%)가 60% 넘게 점유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7%로 미미했죠. 한마디로 가격을 낮춰 구독자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인데요. 과연 얼마나 통할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그럼 한국 요금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한국은 2016년 진출 이후 요금을 손댄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1월에 가격 인상을 단행합니다. 베이식 요금제는 그대로이지만, 스텐다드 요금제는 1만 2000원에서 1만 3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 45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올리게 되죠.

넷플릭스는 국가마다 요금제를 달리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최근 인상으로 인해 향후 최소 1년 간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도 구독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요금제 인상도 지속해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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