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어려워지는 노트북 선택법, 기준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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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PC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업무와 교육, 쇼핑 등 우리 일상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어서입니다. 일부는 스마트 기기로도 가능하지만, 고성능과 대화면 등이 강점인 PC 특유의 영역이 확고해 최근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단순 문서 업무 외에도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연산 작업에도 재택업무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데스크톱 PC 혹은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용처가 실내로 제한적인 데스크톱 PC와 달리, 실내외 가리지 않고 휴대 가능하다는 강점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소재와 설계 기술이 향상되면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노트북이 시장에 많아진 것도 노트북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줬지요.

문제는 다양한 노트북의 등장으로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마음에 쏙 드는 멋진 노트북을 구매했는데 성능은 기대 이하라거나, 성능 하나 보고 구매했는데 정작 휴대성이 낮아 야외활동이 많음에도 집에만 놓고 쓰는 등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노트북을 하나 더 구매하는 것은 비용 낭비가 아닐 수 없지요.

어떤 노트북이 필요한지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에 맞춰 성능과 디자인 등을 정한다면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최적의 제품을 구매해 오랜 시간 만족하며 사용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노트북을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 노트북을 구매할 때 어떤 목적으로 접근하는지 분명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인텔)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에 사용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업무 한정인지 혹은 게임 같은 컴퓨팅 성능이 요구되는 콘텐츠를 소비할 것인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어떤 환경에서 사용할지에 따라 노트북의 사양과 가격 등에 대한 부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목적이 불분명하다면 여러 제품을 놓고 계속 고민하는 상황이 펼쳐지죠.

▲ 공간의 한계가 있는 노트북은 성능, 휴대성, 배터리 등 세 가지 요소가 서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성능, 휴대성, 배터리(사용시간)라는 이 세 가지 요소는 공존이 어렵습니다. 성능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많은 부품을 사용하게 되므로 부피가 커지고, 동시에 많은 전력 소모가 이뤄집니다. 장시간 사용하려면 배터리 용량까지 늘려야 합니다. 대부분 게이밍 노트북을 보면 꽤 크고 무겁죠. 반면 일부 성능을 타협한 제품은 상대적으로 휴대성이 향상되지만, 배터리 효율까지 확보하기엔 한계가 따릅니다.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 또한 존재하는 것이 노트북의 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정리하자면 각 요소를 적절히 따져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능 중심의 노트북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하면 됩니다. 인텔 코어 i7~i9, AMD 라이젠 7~9 등의 프로세서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3060급 이상 제품을 염두에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서 언급한 사양의 노트북은 가격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때문에 적절한 가격으로 접근하려면 타협이 필요한데요. 코어 i5~i7급, 라이젠 5~7급 프로세서와 중저급으로 분류되는 그래픽카드를 조합하면 적절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그래픽카드가 포함된 경우라면 전력 소모 자체가 많아지므로 사용 시간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됩니다.

성능을 포기하고 휴대성에 더 무게를 둔다면 초슬림 노트북이나 투인원(2-in-1) 등 다양한 형태의 노트북을 구매하면 됩니다. 코어 i5 혹은 라이젠 5급 수준의 시스템이라면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지 않기에 자체 그래픽 처리 능력이 중요한데요. 이 부분에서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시장에서 더 좋은 평을 얻고 있습니다.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외에도 메모리와 저장 장치 용량 구성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용량 제품도 많지만, 대다수 중저가 노트북은 8GB 메모리와 128~256GB 정도의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가벼운 작업을 수행할 때에는 아쉬움이 없지만, 여러 작업을 수행하거나 소프트웨어 설치가 많은 환경이라면 이를 늘리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e-GPU를 활용해 휴대성과 성능 사이의 간극을 보완한 노트북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능과 휴대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노트북 제조사는 연결형 외장 그래픽카드(e-GPU)를 활용하기도 하지요.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설계로 휴대성을 높이고 필요에 따라 전용 e-GPU를 연결해 원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일반 노트북도 인텔 썬더볼트3 이상의 인터페이스 혹은 고대역 전송 기술을 사용한다면 e-GPU 사용이 가능하지만,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투입되는 비용 대비 성능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일반 노트북으로도 고성능을 경험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점에서 여전히 선호되고 있습니다.

▲ 맥북도 크기와 사양 구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니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는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노트북을 대상으로 하고, 맥북은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아무래도 맥OS라는 자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쓰기 때문이죠. 하드웨어도 그렇죠. 하지만 여기에서도 성향에 따라 기본 혹은 최대 사양 구성을 통한 성능 향상을 구현할 수 있으니 소비자 선택의 여지가 존재합니다. 현재 애플은 인텔이 아닌, 자체 개발한 M1 기반의 맥북을 내놓고 있는데요. 제품의 크기와 부품 구성에 따라 성능이나 선택지에 차이가 존재하므로 사용처에 따라 구매해야 됩니다.

현재 맥북은 에어와 프로 13형에서 M1을, 맥북 프로 14형과 16형에서 M1 프로와 M1 맥스 등의 칩을 선택하도록 꾸몄습니다.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더라도 CPU와 GPU 코어 수, 메모리와 저장 공간 등에서 조금씩 차이를 두고 있는데요. 무난한 성능과 휴대성에 초점을 둔다면 M1 기반을 여유로운 성능을 누리고 싶다면 M1 프로와 맥스 기반의 맥북 프로를 선택하면 될 듯합니다.

▲ 데스크톱과 달리 노트북 선택에는 변수가 많습니다. 목적과 예산 등에 맞춰 필요한 노트북을 선택해야 만족도가 높습니다.

노트북 선택은 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멋지고 성능 또한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겠지만, 현실은 쉽지 않지요. 예산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얻을 것은 얻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은 대부분 성능에 집중되어 있지요.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는 대체로 성능이 뛰어난 편이어서 너무 고사양에 집착하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예산에 따라 적절히 조율하고 메모리와 저장 공간 확대에 할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런 점을 참고해 목적에 부합하는 노트북을 구매해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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