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구독자 수 유지하려면 오리지널 콘텐츠를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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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꾸준히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 드라마를 공개해 구독자의 마음을 잡기 위함이다. 구독해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 이는 타 OTT 플랫폼 역시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오리지널 콘텐츠가 플랫폼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투자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는 “구독자들이 매달 구독을 할 수 있게 유도하는 방법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줄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시장분석 기업 모펫네이던슨(Moffettnathanson)의 마이클 나탄슨(Michael Natahanson)은 스트리밍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리지널 콘텐츠는 구독자가 넷플릭스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한 해 동안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TOP10 리스트에 올랐던 일은 드물었다. 지난 3분기 동안 순위에 들었던 콘텐츠는 고작 40편에 불과하다. 넷플릭스는 연평균 약 370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마이클은 지난 2018년만 하더라도 전체 시청 시간의 37%를 오리지널 콘텐츠가 자랑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현재는 지속적인 시청률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개수만 많을 뿐, 볼만한 콘텐츠가 없어서다. 매체는 “넷플릭스가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오징어 게임, 킹덤 등 잘나가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있다. 하지만 콘텐츠를 질보다 양으로 만드는 경향도 없지 않다는 거다. 넷플릭스엔 오리지널 배지를 붙이고 있는 콘텐츠를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많고, 특정 제목도 유사하다. 최근 공개된 크리스마스 관련 콘텐츠를 보면 알 수 있다.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란트는 이를 두고 “타겟층이 명확하지 않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비판하기도 했다.

마이클은 “콘텐츠 양을 위해 아무도 보지 않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보다 브리저튼이나 기묘한 이야기와 같이 프랜차이즈 콘텐츠에 신경을 쓰는 게 구독자가 원하는 바다”라고 평했다. 넷플릭스에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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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돈을 더 투자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몇 년 전 넷플릭스에서 독점 스트리밍했던 시트콤 프렌즈(HBO)가 54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는 듯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듯 말이다.

마이클 나탄슨은 “시청자들이 넷플릭스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면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고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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