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스파이더맨’ 스포일러로 골머리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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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lumbia Pictures

트위터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 No Way Home)’ 영화 스포일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17일(현지 시간) 월드디즈니컴퍼니의 영화 스파이더맨이 개봉되자마자 트위터에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트위터가 스포일러 콘텐츠를 제대로 제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자신이 팔로잉하고 있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트윗까지 공유된다. 실시간 트윗이 끊임없이 게재돼 타 SNS 대비 콘텐츠 확산 속도도 빠르다. 만약 스포일러 관련 게시물이 올라올 경우, 의도치 않아도 애먼 사용자가 스포일러의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다.

스포일러 문제를 겪는 건 트위터만의 사정이 아니다. 유튜브, 틱톡의 사용자도 알고리즘에 따라 랜덤으로 노출되는 콘텐츠로 인해 스포일러를 겪고 있다.

트위터는 사용자의 스포일러 피해를 방지하고자 나섰다. 특정 단어나 문장을 차단할 수 있는 ‘뮤트 필터(Mute filters) 기능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영상이나 사진으로 제작된 스포일러는 막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사진·영상 스포일러까지 원천 봉쇄한 SNS도 있다. 미국 SNS 레딧(Reddit)은 ‘옵트인 스포일러 태그(Opt-in spoilers tags)’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게시글을 직접 누르기 전까지 글자와 영상 모두 숨기는 것이다.

외신은 스파이더맨에 영화 흐름 상 결정적인 장면이 있어 스포일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마블 팬의 경우 스포일러를 당하면 중요한 관람 포인트를 미리 알게 돼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고 봤다.

더 버지는 트위터를 비롯해 스포일러에 취약한 SNS가 대중을 위해 플랫폼에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정한 해결책은 사용자가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스파이더맨 출연 배우와 제작사는 ‘스파이더맨 노 스포일러(Spider-Man: No Way Home says NO SPOILERS)’ 트위터 페이지를 개설해 대중에게 스포일러를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영상 및 트윗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연우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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