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차량 창문 디스플레이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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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차량 앞 유리와 창문을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바로 창문을 디스플레이화하는 것. 스마트폰의 액정처럼 원하는 정보를 띄워 사용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지난 25일 볼보는 스타트업 스펙트럼틱스(Spectrumics)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펙트럼틱스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으로 최근 MLTC(Multi-layer thin Combiner) 필름을 개발했다.

해당 필름은 차 유리, 창문처럼 투명한 표면에 바를 수 있는 필름으로, 이미지를 표면에 투사할 수 있는 특수 필름이다. 자동차 매체 Motor Authority는 “유리에 홀로그램을 비추는 형태로, 부착만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Head-up-displays)를 구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시야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계기판, 보조 디스플레이를 내려다보지 않고도 속도나 경고 신호, 내비게이션 지시 화살표를 앞 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

보통 프로젝터용 레이저 혹은 하단의 이미지 패널을 배치해 광원 반사를 사용해 구현된다. 스펙트럼틱스가 개발한 MLTC는 이런 부수 장비 없이, 필름을 부착하는 것만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는 거다.

이것만으로 신기한데, 기존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사이즈에 한계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요즘 출시되는 신차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 하지만 계기판 안쪽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제시하는 정보에 한계가 있다. 크기도 보통 스마트폰 사이즈로 한정돼 있다.

MLTC는 앞 유리 전체에 부착하는 만큼, 사이즈 제한이 없어진다. 앞 유리 전체를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해지겠다. 앞차와의 거리나 충돌 위험, 도로 위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보행자 추적 등 디지털 홀로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가 무한대다.

볼보는 “실제 환경에 가상의 정보가 겹쳐지면서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필름을 통해 전방 카메라 이미지 투사, 앞차와의 거리 등을 디지털 홀로그래픽으로 투영할 계획이다.

조수석을 포함해 차량 뒷좌석에는 터치스크린을 구현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날씨를 검색하거나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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