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는 사업 찾기가 힘든 문어발 기업, 이것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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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는 사업을 찾기가 더 힘든 기업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대기업’, ‘공룡기업’하면 떠올리게 되는 기업이 그런데요. 이런 기업들을 보통 ‘문어발 기업’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여러 분야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오늘은 이 문어발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기존 기업의 이미지와 매칭이 되질 않는 의외의 사업을 하는 경우가 몇 있더라고요. 메신저 사업을 주로 하던 기업이 별안간 보험 출시를 하는 것처럼요. 한 번 알아볼까요.

‘문어발’로 가장 유명한 기업이 바로 아마존입니다. 잘 알려진 전자상거래 사업부터 시작해 클라우드 서비스, 홀푸드 마켓을 인수하면서 시작된 마켓, 자율주행차량 사업까지. 여러 방면에 도전하고 있죠. ‘아마존의 경쟁사가 아닌 회사는 없다’란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고 해요.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아마존 살롱’, 미용실입니다. 굉장히 의외인데요. 아마존 살롱은 올 4월 영국 런던에서 처음 오픈했어요. 타 미용실처럼 헤어 서비스와 함께 스파, 미용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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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연 미용실인 만큼 독특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증강현실(AR)이 적용됐다는 거죠. 미용실을 찾은 고객들은 원하는 머리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이 머리가 나에게 잘 어울릴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요. 아마존은 태블릿 ‘파이어’를 이용해 미리 헤어스타일을 적용한 내 모습이 어떨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미용실은 기존 아마존의 사업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살롱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표엔 모두 QR코드가 있어요. 이를 스캔하면 아마존닷컴으로 연동, 해당 상품을 구매해 빠른 배송을 받아볼 수 있죠. 아마존의 기술과 전자상거래가 합쳐진 새로운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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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외에도 아마존은 주유소,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어찌 아마존의 목표는 ‘현존하는 모든 사업 다 도전해보기’인 듯해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역시 대표적인 문어발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글을 포함해 구글 딥마인드, 핏빗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 외에도 클라우드, 자율주행(웨이모) 등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에요. 최근에는 신약 개발 회사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s)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아이소모픽 랩스는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인데요. 긴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신약 개발 과정에 AI(인공지능) 기술을 투입해 해결할 계획이죠. 과거 구글 딥마인드 AI 알파폴드2는 단백질 구조 예측대회에 참가해 10년 동안 난제였던 단백질 구조를 30분 만에 풀어내며 학계를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구글은 이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해요.

문어발로 유명한 국내 기업도 있죠. 바로 카카오입니다. 카카오는 메신저 사업부터 시작해 모빌리티, 핀테크, 커머스 등 사업 영역이 넓은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험’ 시장에 발을 딛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보험사 없이, 디지털 손해 보험사를 만들겠다는 포부인데요. 계약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설계사와 만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해요. 아직 사업에 대해 공개된 바가 없어, 자세한 사항은 나와봐야 할 듯해요.

보험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건강보험부터 시작해 디지털 제품 소액 보험 상품까지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공개된 보험은 바이크·대리기사 보험과 휴대폰 파손 보험 등이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네이버입니다. 검색 사이트로 시작한 네이버는 쇼핑, 금융, 웹툰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콘텐츠와 커머스에 중점을 둔 줄 알았더니, 헬스케어 산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의료 전문가를 포함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직 네이버가 헬스케어 투자를 이용해 어떤 신사업을 펼칠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체들은 네이버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비대면 진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도전한다는 거죠. 실제로 네이버는 자회사인 라인을 통해 일본에서 이미 원격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고요.

네이버의 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인 나군호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비대면 진료, 원격 진료에 대한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엔 진짜 ‘네이버 병원’을 만날 날이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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