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겸용이 주는 편리함, 콕스 CM91W 게이밍마우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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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 보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책상 위에 늘어져 걸리적거리던 선이 사라지니 한결 깔끔해졌다. 이런저런 물건을 놓아도 방해받지 않아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선을 완전히 몰아낸 건 아니다. 무선 통신 기술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전기 신호보다는 느리다. 배터리를 내장한 제품이라면 가끔씩 충전도 해야 한다. 일장일단이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 유선으로도, 무선으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은 어떨까. 콕스(COX) CM91W RGB 유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통해 유무선 겸용 제품의 유용함을 직접 느껴봤다.

◆ 가성비 좋은 6버튼 마우스 COX CM91W

COX CM91W는 2만 원대 후반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가성비 마우스다. 구성품은 비교적 소박한 편이다. 리시버 보관이 가능한 마우스 본체와 USB 케이블, 설명서와 보증서가 끝이다. 운반용 파우치나 케이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버튼 수는 총 6개다. 좌·우 클릭과 휠, DPI 변경 버튼, 그리고 측면에 위치한 앞뒤 버튼이다. 측면 버튼은 윈도우 탐색기와 웹브라우저에서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기능을, 포토샵을 비롯한 몇몇 프로그램에서 실행 취소·다시 실행 기능을 할당하는 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버튼에 할당된 기능을 바꿀 수 있다.

저가형 마우스 중에는 스위치 클릭 수명이 2000만 회 내외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반면 CM91W에 탑재된 옴론 스위치의 기대 수명은 5000만 회로 비교적 길다. 클릭을 많이 하는 FPS 게임을 플레이해도 충분히 오래 버틴다.

바닥면에는 총 5군데에 피트가 부착돼 있다. 아래에는 유무선 연결 방식 전환 스위치와 LED 온오프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가운데에는 정밀한 트래킹 성능을 자랑하는 픽스아트(Pixart) PMW3325 센서가 장착됐다. 중저가형 게이밍 마우스에 주로 탑재되며 최대 5000DPI 감도를 지원하는 센서다.

마우스 윗면에 위치한 DPI 변경 버튼을 눌러 감도를 800-1200-1600-2000-2400-3000-5000까지 7단계로 조절하는 게 가능하다. 여기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최대 10000DPI까지 설정 가능하다. DPI가 높으면 마우스를 조금만 움직여도 커서가 많이 움직여 손목 피로도가 줄어든다. 마우스 이동 거리가 길어지므로 고해상도 모니터에서 마우스를 쾌적하게 움직이기도 좋다.

마우스 좌우 측면에는 RGB LED가 내장돼 있다. 기본으로 모든 색이 교차 점등되는 ‘브레스 모드’와 LED 끄기 옵션을 지원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좀 더 다양한 RGB 조명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LED를 켜 보니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명 크기가 작고 마우스를 손에 쥐면 대부분 가려지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었다.

◆ USB-C 유선 모드와 2.4GHz 무선 모드 지원, 상황에 따라 다르게 활용 가능해

연결 방식은 USB 케이블을 통한 유선과 2.4GHz 무선을 모두 지원한다.

무선 모드로 사용하려면 PC에 USB 리시버를 장착해야 한다. 리시버는 본체 상단 덮개 안쪽에 보관돼 있다. 덮개를 분리해 리시버를 넣고 빼는 과정이 꽤 번거롭다. CM91W를 며칠 동안 사용해 보며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이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600mAh로 무선 모드에서 최대 30시간 사용 가능하다. 타사 제품에 비해 사용 시간이 긴 편은 아니다. 그렇다 보니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 오는 느낌이었다.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빠른 응답 속도가 필요하다면 유선 모드로 전환해 계속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마우스 전면에 위치한 USB-C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케이블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지만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USB-C 케이블이라면 어느 것이나 호환된다.

사용해 보며 내내 든 생각은 그립감이 상당히 편하다는 것이었다. 마우스 크기는 63.5×114.5x38mm로 과하게 크지도 작지도 않다. 여자가 사용하기에도 적당한 크기다. 표면은 마찰력이 어느정도 있는 무광 재질로 마감돼 손에 잘 잡히고 미끄러지지 않았다. 다양한 그립 방법을 적용해 봐도 빠르게 적응하는 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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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겸용이 주는 편리함, COX CM91W 게이밍마우스 리뷰

마우스 버튼을 눌렀을 때 나는 소리는 일반적인 사무용·게이밍 마우스와 비슷하다. 위 영상을 통해 클릭음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 버튼을 누를 때에도 좌·우 클릭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웹서핑과 게임에 활용해 보니 무선 모드로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였다. 블루투스 마우스보다 반응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끊김 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무게가 95g으로 가벼운 편이라 유선 모드로 사용하면 오히려 케이블이 당기는 저항감이 더 체감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선 모드가 필요한 순간도 있다. FPS처럼 한순간에 승패가 결정지어지는 게임에서는 무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유선 모드를 쓰는 게 좋다.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에는 무선 모드로 사용하다가, 더 빠른 응답 속도가 필요하거나 배터리가 소진되면 유선 모드로 전환해 계속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유선과 무선 마우스 중 어떤 것을 구매할까 고민하는 중이라면,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COX CM91W를 추천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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