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블루, 유료 구독 가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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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최초 유료 서비스가 공식 오픈했다.

9일(현지 시간) 트위터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출시했다. 트위터 블루는 △트윗 취소 △광고 제거 △읽기 모드 △인기 기사 △더 긴 동영상 업로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다. 미국 기준 월 구독료는 2.99달러(약 3300원)다.

18일, IT 매체 엔가젯(engadget)의 기자 케이 벨(K.Bell)은 기사를 통해 트위터 블루가 이용자에게 2.99달러의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출처 : engadget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블루 출시 이래 유료 서비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능은 ‘트윗 취소’ 기능이다. 단순히 트윗을 삭제하는 기능은 아니다. 사용자가 트윗을 올리면 게재되기까지 약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러한 대기 시간을 설정하게 해주는 기능이 바로 트윗 취소다. 적게는 5초에서 많게는 60초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오류나 오타가 없는지 검토할 시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게재를 취소하고 싶다면 ‘undo’ 버튼을 누르면 된다. 원본 트윗, 답글, 투표 등 모든 유형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기업이나 연예인, 인플루언서에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하지만 앱에만 해당되는 사항이다. 웹에서는 버튼 하나로 모든 트윗을 취소할 수 없다. 벨은 웹의 트윗 취소 과정은 번거롭고 복잡하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웹에서는 페이지 하단에서 ‘트윗 보기’로 이동해 해당 트윗을 찾은 다음 실행 취소 페이지로 이동해야 한다. 앱에서는 버튼 하나로 끝나는 일이다. 가끔 ‘트윗 보기’가 활성화되지 않는 오류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출처 : engadget

반면 ‘읽기 모드’는 유용하다고 봤다. 트위터는 140자라는 글자 수 제한으로 긴 글을 올릴 경우 답글을 달아 글을 이어간다. 때에 따라 수십 개의 답글이 생기도 한다. 트위터에서는 이러한 긴 글을 ‘타래(Thread)’라고 한다. 답글을 눌러 긴 글을 읽기 힘든 이용자는 읽기 모드를 통해 한 타래를 블로그 형태처럼 변환해 볼 수 있다.

‘인기 기사’ 기능도 인기있다고 전했다. 인기 기사는 지난 24시간 동안 팔로우한 트위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공유한 뉴스 기사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팔로워 중 누가 공유했는지 하단에 프로필 사진도 간략하게 제공한다.

출처 : engadget

벨은 지금의 트위터 블루는 약간 허술하나, 사용자 의견을 반영할 여지는 있다고 봤다. 3달러의 가치는 트위터를 얼마나 사용하는 지에 따라 달렸다고도 전했다. 업무에 트위터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나, 트위터를 실시간으로 보는 사용자에게는 유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 6월 3일 호주와 캐나다에 시범으로 트위터 블루를 서비스한 바 있다. 현재 공식 트위터 블루 이용 가능 국가는 △캐나다 △호주 △미국 △뉴질랜드 4개국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연우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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