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쓰면 음악 스트리밍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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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지니뮤직, 플로, 네이버 뮤직, 스포티파이… 국내 음원시장은 넓고, 선택지는 많다. 장점도 각기 다르다. 인기 있는 음악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차트가 다양하거나, 내 취향 음악을 추천하는데 특화됐거나, 가성비가 좋거나. 팝 음악이 많거나. 사용자는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지 못한 이도 많을 테다. 에디터도 그런 케이스로 1~2개월마다 플랫폼을 바꿔 사용하는 유목민 중 하나다. 내가 찾는 음악이 없으면 다른 서비스로 옮기고, 음원 앱을 열 때마다 광고를 띄워도 바꾼다. 너무 차트 위주로 음악을 추천해 줘도 거부감이 생긴다.

단점이 하나 둘 보이니, 서비스 하나를 딱 골라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때에 따라, 음악 취향에 따라 음악 서비스를 바꿔가면서 사용했다. 하지만 매번 같은 음원 서비스를 돌려가며 사용하다보니, 떠돌이 생활도 지겨웠다. 그래서 이번엔 이전에 써본 적 없는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바로 유튜브 뮤직. 최근 스마트폰을 갤럭시 Z 플립 3로 바꿨는데, ‘삼성 5G 플래그십 디바이스 이용 고객’이라면서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 혜택을 받게 됐다. 무료 체험도 받았으니 시험 삼아 한 번 써봤는데… 쓰면 쓸수록 편해 사용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에서 제공되는 프리미엄 기능들과 음악 서비스 ‘유튜브 뮤직’을 함께 구독하는 서비스다. 무료 유튜브와 달리,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을 광고 없이 백그라운드 & 오프라인에서 이용 가능하고, 음악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월 9,500원.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만 구독할 경우 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TIP) iOS 유저는 앱 내 결제 시 유튜브 프리미엄 14,000원,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은 11,500원이다. 모바일이나 PC로 가입할 경우, 더 저렴한 가격(월 9,500원, 월 7,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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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2달 정도 써봤다. 유목민의 시각에서는 예전이라면 다른 서비스로 옮길지 고민했을 법도 하지만, 조금 더 이용을 해볼까 싶다. 지금까지 쓰면서 불편함이 없었을뿐더러, 유튜브 뮤직이 고구마스러웠던 타 음원 서비스의 단점을 해결해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다.

먼저, 없는 음악이 없다. 생각나는 노래를 검색해 찾아듣곤 하는데 한 달에 한두 번은 원하는 노래가 없는 일이 생기더라. 그러다 보니 듣고 싶은 음악에 따라 음원 서비스를 옮기는 일이 잦았다.

유튜브 뮤직을 쓰고 나선, 이런 문제가 해결됐다. 오래된 국내 음원부터 시작해 해외 음악까지 없는 음악이 없더라. 찾아보니 유튜브 뮤직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식 음원이 8000만 곡 이상이었다.

또 유튜브 영상을 일반 음원처럼 재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튜브에는 정식으로 음원이 발매되지 않은 노래를 많이 접할 수 있다. 가수가 콘서트에서 미발매곡을 부른 영상, 방송에 나와 불렀던 음악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유튜브에서는 영상이다 보니 음원 사이트에서 쉽게 음악을 듣듯이 재생할 순 없다. 다른 곡과 번갈아 들을 수도 없고, 앱을 켜두면 다른 앱을 구동하지도 못한다.

유튜브 뮤직은 이런 불편함이 없다. 유튜브에 있는 영상이라면 일반 음원처럼 재생할 수 있기 때문. 에디터가 좋아하는 가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발매곡을 올리는데 이를 유연하게 들을 수 있어 편리했다. 재생 목록을 저장하거나 반복 재생, 플레이리스트 추가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구성하는 것 자체가 귀찮은 이들도 있을 거다. 에디터가 그런 경우라 음악 서비스를 선택할 때 플레이리스트 구성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였다. 유튜브 뮤직의 경우, 플레이리스트가 다양하다.

분위기, 장르에 따라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는 물론 사용자가 듣는 음악을 기반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준다. 최근 내가 들은 음악을 바탕으로 만든 플레이리스트, 좋아하는 가수와 장르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도 있다. 그 외 유튜브 뮤직 자체에서 구성한 목록도 많아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홈 화면이 내 취향으로 가득한 점도 마음에 든다. 타 음원 서비스 앱을 보면 차트나 새로 나온 앨범, 앱에서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주로 홈 화면을 구성한다. 유튜브 뮤직은 다르다. 상단은 나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로 구성됐고, 하단에 마련된 차트 역시 내가 듣는 음악을 기반으로 추천하는 선곡이다.

요즘 유행하는 인기곡을 보고 싶다면 하단에서 ‘둘러보기’를 누르면 된다. 여길 누르면 일반적으로 음원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새 앨범과 인기곡 차트, 새 뮤직비디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에 음원 앱을 사용하면서 사소하지만 거슬렸던 부분이 있다. 바로 광고. 앱을 켜면 바로 재생을 눌러 음악을 듣고 싶은데, 팝업 광고가 꼭 뜬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추천하는 음악을 들어보라던가, K-POP 콘서트를 홍보하는 광고가 열린다. ‘24시간 다시보지 않기’를 누르면 하루는 뜨지 않는데 다음날 또 팝업이 뜬다. 이런 점 역시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은 듯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유튜브 뮤직은 이런 광고가 전혀 없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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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시, 음악 서비스뿐만 아니라 유튜브 동영상도 프리미엄 기능으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유튜브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을 모두 다 해결했다고 보면 된다.

일단 광고가 없다. 콘텐츠를 감상할 때, 광고를 스킵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또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해 다른 앱을 사용하거나 유튜브 화면을 꺼도 보던 영상이 꺼지지 않고 계속 재생된다. 타 OTT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영상 저장이 가능해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혜자로운 유튜브 프리미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에 따라 유튜브 프리미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먼저 LG 유플러스 통신사 고객은 3개월간 유튜브 프리미엄을 무료로 쓸 수 있고, 앞서 언급했듯 삼성 5G 플래그십 디바이스 고객은 4개월간 이용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3, 플립3, S21 시리즈를 신규 구매 및 개통한 사용자에 한해 이벤트가 진행된다.

삼성의 신제품을 사지 않아도, LG 유플러스 고객이 아니어도 괜찮다. 유튜브는 11월 15일부터 무료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튜브 프리미엄&뮤직 프리미엄 둘 중 하나를 골라 무료로 쓸 수 있는 이벤트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단, 이전에 무료 혜택을 이용했던 Gmail 계정으로는 프로모션 이용이 불가능하다.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게 되면, 다시 유튜브 프리미엄을 쓸까? 지금의 만족도로 판단한다면 답은 YES다. 지금까지 써본 음악 스트리밍 앱 중 가장 괜찮았던 서비스여서다. 특히 음원 앱뿐만 아니라 유튜브 환경도 편리해지다 보니 만족감이 더한 듯하다. 영상과 음악 서비스를 만 원이 채 되지 않은 가격대에 구독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가성비도 괜찮은 축에 들고 말이다.

음원 스트리밍 앱을 이용하는 시간만큼 유튜브도 자주 보는 이라면, 특히나 만족할만한 서비스임은 분명하다. 혹시 구독을 고민하고 있다면,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만큼 일단 써보고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무료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만 진행하는 기간 한정 이벤트인 걸 잊지 말길!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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