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사설 수리하면 Face ID 먹통? “취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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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insider

애플이 아이폰13 사설 수리를 막았던 장치를 풀기로 결정했다.

9일(현지 시간), IT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애플이 사설·자가 화면 교체 후에도 Face ID가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이라 보도했다.

지난 4일, 미국 기기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은 아이폰 13프로를 분해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게재했다. 이 영상 하나로 애플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아이픽스잇은 분해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하단에 납땜 된 칩셋의 고유번호가 아이폰과 동일하지 않으면 페이스ID가 비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를 교체한 뒤 페이스 ID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려면 이전 디스플레이에 장착된 칩셋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픽스잇은 일반 사설 수리점에서는 칩셋을 이식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국 소비자는 아이폰 13 디스플레이 교체를 위해서는 ‘애플 공식 수리점’이라는 한 가지 선택지만 주어지는 것이다.

아이픽스잇의 최고경영자(CEO) 카일 와인즈(Kyle Weins)는 애플을 강렬히 비판했다. 디스플레이 교체는 가장 일반적인 수리이며, 기본적인 수리조차 자사 공식 수리점에서만 허용하는 행위는 독점적 처사라는 것이다. 아이폰 수리는 자사 수익 중 약 35%를 차지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호소도 덧붙였다.

소비자도 피차일반이란 입장이다. 애플 공식 수리점의 서비스 비용은 사설 수리점보다 비싸다. 아이폰을 구매할 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애플 케어 플러스 가입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사설 수리점에서는 아예 수리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The Verge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자 애플은 결단을 내렸다. 수정된 소프트웨어의 배포 일정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IT 매체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에 따르면, 애플은 디스플레이 수리 관련 업데이트 사항을 다음 iOS 15 소프트웨어 배포 때 적용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배포 결정으로 사설 수리점과 소비자는 걱정을 한 시름 덜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애플도 빠른 결단으로 본 궤도를 찾았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연우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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