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러시아서 스마트폰 판매 금지 위기…원인은 삼성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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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win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에 제동이 걸릴까? 91mobile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 법원은 삼성전자가 스위스 기업인 SQWIN SA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제품 수입·판매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소송을 제기한 SQWIN SA는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플랫폼이 러시아에서 출원된 자사의 전자결제시스템 특허를 침해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는 문제의 장치들이 뭔지, 정확히 어떤 시스템이 문제였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된 정보는 SQWIN SA는 특허권을 가진 기술을 삼성 페이가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는 것. 그리고 소송 중 감정서를 함께 제출했는데 해당 보고서에는 삼성 페이가 SQWIN SA의 기술을 사용했다는 전문가의 판정이 담겨있다는 점이다.

이번 1심에서 러시아 법원은 SQWIN SA 손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삼성페이 기술이 포함된 모든 스마트폰의 수입, 판매를 금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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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삼성전자가 기간 내 항소하지 않으면 현재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61개 제품은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최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Z플립, Z폴드 등 Z시리즈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를 달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미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긴 하지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임은 확실하다. 실제로 러시아 브랜드 시장조사업체 OMI가 발표한 ‘소비자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10년간 글로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페이의 활용도 역시 높다. 삼성페이는 구글페이(32%), 애플페이(30%)에 이어 세 번째로 인기 있는 비접촉식 결제시스템(17%)이다. 만약 삼성이 제재를 받게 될 시, 구글과 애플 역시 법적 난제에 얽힐 수 있다고 법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만약 판매가 중단된다면 삼성이 러시아에서 인기를 꽤 끌고 있는 만큼, 그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점유율 2위, 3위인 샤오미와 삼성에 그 자리를 뺏길 수도 있겠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1심 판결만 나온 상태고 우린 이미 항소를 했다. 항소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 러시아 내 스마트폰 판매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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