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앱 다운한다면? “악성코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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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사그라들 줄 모른다. 어느덧 전 세계 1.4억 가구 시청이라는 성과까지 달성했다. 영상에 나왔던 유니폼이나 달고나 등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도 부쩍 늘었다.

앱 개발자도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게임만 200개가 넘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IT 보안 전문 기업 에셋(Eset)의 안드로이드 멀웨어 연구원 루카스 스테판코(Lukas Stefanko)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오징어 게임 관련 앱 중 악성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전했다.

루카스는 트위터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200개가 넘는 오징어 게임 관련 앱이 있다”며 “10일 만에 100만 건 다운로드 된 앱조차 잘 구동되지 않았다”며 오징어 게임 관련 앱에 현혹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지난 19일 한 안드로이드 보안 연구원이 오징어 게임 월페이퍼 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스가 분석한 결과, 악성코드 ‘조커(Joker)’를 포함한 앱이었다.

조커는 피해자의 SMS, 연락처 목록, 장치 정보 등을 빼간다.

2019년에는 47만 2천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24개 앱에서 발견됐다. 2020년에는 조커의 변종 64개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장해 훼방을 놓았다.

루카스는 “다른 오징어 게임 관련 앱에는 악성 광고가 포함되어 있지만 악성 코드는 없다”며 “앱을 다운로드하기 전 정보와 리뷰를 자세히 살필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유명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인지도를 악용한 사례도 있다. 익명의 네티즌은 PC 게임 정식 출시 전 모바일 버전이라 홍보하며 apk 파일을 유포했다. 실행 시 스마트폰 내 파일을 암호화시키고 핸드폰을 불능 상태로 만드는 랜섬웨어로 밝혀졌다.

IT 전문 매체 테크스팟(TechSpot)은 오징어 게임 앱 악성코드 사태를 두고 “게임, 영화 또는 TV 프로그램과 같이 갑자기 인기를 얻은 것을 활용하는 비공식 앱은 항상 경계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연우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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