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신제품 카메라, 출시 예고하려다 스펙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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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신제품 카메라를 곧 공개한다. 18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채널을 통해 대대적으로 공지도 했다. 그런데 유튜브에 미리 게시한 라이브 스트리밍 예고 페이지의 내부 태그에 신제품의 모델명과 주요 특징, 기능까지 언급된 키워드가 포함된 사실을 네티즌들이 발견했다.

유튜브 티저 페이지의 메타데이터에는 총 41개의 키워드가 태그처럼 들어있었다. ILCE-7M4, A7M4처럼 카메라 모델명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키워드도 있고 ‘full frame camera’처럼 특징을 알려주는 것도 있었다. 신제품에 적용될 기능이나 하드웨어 성능을 나타낸 키워드도 발견됐다.



유튜브 메타데이터를 통해 유출된 키워드 (출처 : sonyalpharumors)

만약 해당 키워드가 곧 공개할 신제품을 가리킨다면 다음과 같은 변화를 예상해볼 수 있다.

센서 화소는 기존 2400만에서 3300만으로 향상된다. 이미지 프로세서는 전작보다 처리 능력이 8배 향상된 ‘비온즈(BIONZ) XR’이 탑재된다. 이미지에서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비율을 나타내는 ‘다이나믹 레인지’는 15스톱 이상으로 확대된다. 밝고 어두운 부분을 보정하는 게 훨씬 편해진다.

소니가 자랑하는 눈 초점(Eye AF) 기능은 동영상에도 적용된다. 기존 제품들과 같이 동물 눈 초점 기능을 지원하는데, 신제품에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최상위 제품 ‘A1’에 도입된 ‘조류 눈 초점’이 적용된다. 단, 연속 촬영 매수는 초당 10매로 조류 사진을 쾌적하게 찍기에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에 유출된 키워드 중에는 ‘영화를 위한 카메라(Camera for movie)’라는 표현도 있다. 그만큼 영상 녹화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키워드를 보면 영상 성능이 괄목할 정도로 발전했다.

소니의 영상 특화 카메라 A7S III와 FX3에 도입된 ‘시네톤’ 기능이 A7 IV에도 적용된다. 소니 프로 시네마 카메라 ‘베니스’ 시리즈의 색감을 일반 소비자용 카메라에서도 사용하는 기능이다. 영상 후보정 작업에 최적화된 감마 커브 기능 ‘S-log 3’, 키프레임 단위로 컷편집하기 편리한 All-Intra 기반 영상 포맷도 지원한다. 그리고 10비트 4:2:2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HLG) 녹화가 가능해 색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보정할 수 있다.



소니 A7 IV 유출 이미지 (출처 : sonyalpharumors)

별도로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외관은 A7S III와 동일하다. 액정을 움직이는 방식이 상하 틸트에서 스위블 회전 방식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상하로만 기울이는 게 가능했지만 스위블 구조가 적용되면 더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확인하기 용이해진다.

Wi-Fi는 5GHz 대역을 지원해 더 빠른 통신이 가능해진다. 또한 10Gbps USB 연결을 지원하며 유선 연결 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유출된 키워드와 정보에 따르면 A7 IV는 전작에 비해 사진·영상 모두 성능 향상 폭이 굉장히 크다.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유튜버를 비롯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영상 업계에서도 눈독을 들일 만한 정도다. 키워드가 유출되면서 자칫 정식 발표 직전에 김이 샐 수도 있었다. 하지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오히려 정식 발표가 기다려진다는 반응이 많다.

소니 신제품 카메라 A7 IV는 21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기준) 발표될 예정이다.
[fv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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