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으로 출사표 던진 ‘Nothing’ 이번엔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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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스마트폰에 도전한다.

15일 해외 IT 매체 91모바일은 낫싱이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자사 첫 번째 제품으로 코드리스 이어폰을 공개·출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낫싱은 런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공동 창립자 칼 페이(Carl Pei)가 독립해 만든 기업이다. 레딧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호프만, 트위치 공동 창립자 케빈 린, 아이팟을 발명한 토니 패델의 투자를 받았다.

설립 당시 낫싱은 스마트 기기를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알렸다. 처음부터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스타트업의 특성 때문인지 낫싱이 선보인 첫 제품은 코드리스 이어폰이었다.



낫싱은 퀄컴의 파트너 기업이다

91모바일에 따르면 낫싱의 첫 번째 스마트폰은 2022년 초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가격대는 얼마로 책정될지 등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퀄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브랜드인 만큼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에 처음 도전하지만 기본기는 기대할 만하다. 지난 2월 낫싱은 ‘에센셜’이라는 스마트폰 제조사를 인수했다. 에센셜은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고 불린 구글 수석 부사장 앤디 루빈이 설립한 기업이며 2017년에 PH-1이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Nothing Ear (1)

디자인도 기대된다. 칼 페이는 낫싱을 설립할 때 자사 제품이 경쟁사와 너무 비슷해 보이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낫싱의 첫 번째 제품 ‘이어 원’ 이어폰에는 굉장히 인상적인 투명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어폰 하우징과 케이스를 투명한 아크릴로 만들어 내부를 그대로 볼 수 있다. 만약 낫싱이 이후에도 동일한 디자인 철학을 고수한다면 내부 회로와 부품이 보이는 독특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91모바일에 따르면 낫싱은 스마트폰보다 먼저 ‘파워 원(Power 1)’이라는 이름의 보조배터리도 출시할 계획이다. 파워 원은 앞으로 몇 주 이내, 늦어도 연말 전에는 출시할 예정이다. 용량이나 가격, 디자인 등 전반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이어 원과 같은 투명 디자인이 적용된다면 배터리 셀과 회로, 배선이 그대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파워 원의 디자인을 통해 향후 출시될 낫싱의 특징과 형태를 예상하기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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