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루시드’의 운전 보조 기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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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Lucid)’가 새로운 운전 보조 기능 ‘드림드라이브(DreamDrive)’를 공개했다.

드림드라이브는 센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구동되는 시스템이다. 광학 카메라만 사용하는 테슬라와 다른 방식을 채택했다. 가시광선 카메라 14개, 서라운드 뷰 카메라 4개, 레이더 센서 5개가 포함된다. 최대 32개에 달하는 센서가 차체의 거의 모든 방향을 예의주시한다. 운전자가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미리 알고 대응하는 게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고 있는지, 운전대를 손으로 잡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만약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실내에 탑재된 21개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운전자를 위한 안전장치도 탑재했다.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도 반응하지 않으면 속도를 서서히 늦춘다. 차량이 정지하면 브레이크를 걸고 비상등을 작동시킨 다음 구급대원이 조치하기 수월하도록 문의 잠금을 해제한다.

하이웨이 어시스트 모의 시연 장면 (출처 : 루시드)

드림드라이브는 3가지 운전자 지원 기능을 지원한다.

‘트래픽 어시스트’는 시속 0~40마일 사이에서 작동한다. 시내나 골목길처럼 혼잡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주위를 탐색하고 대응하는 기능이다. ‘하이웨이 어시스트’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레인 센터링(차량 위치를 차선 한가운데로 맞추는 기능)을 결합해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지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오토 파크’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자동 주차 기능이다. 평행 주차도 지원하며 경사진 곳에 주차할 경우 미끄러지지 않게 앞바퀴를 돌리는 세심함까지 갖췄다.

서라운드 뷰 카메라로 주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루시드)

루시드 최상위 모델에는 드림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이 제공된다. (출처 : 루시드)

드림드라이브는 루시드 전기차 ‘에어’ 시리즈 중 ‘드림 에디션’과 ‘그랜드 투어링’에 제공된다. 루시드 최상위 차량에는 ‘드림드라이브 프로’라는 프리미엄 시스템이 탑재된다. 드림드라이브 프로는 북미 차량 최초로 솔리드스테이트 라이다(LiDAR) 센서를 사용해 인식 범위를 넓혔다.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하이웨이 어시스트에 부분 자율주행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 (출처 : 루시드)

루시드 드림드라이브는 2단계 자율주행 기술이다. 완전 자율주행까지 갈 길이 멀다. 3단계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에 비하면 운전자의 역할이 많은 편이다. 루시드는 3단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이는 데에는 충분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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