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3 칩 생산 문제… 품귀현상 겪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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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13에 탑재되는 칩 생산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Bloomberg)는 13일(현지 시간) 애플이 지난달 본격 출시된 아이폰 13시리즈에 탑재되는 칩 생산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칩의 주요 구성 요소를 제조하는 브로드컴(Broadcom)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의 정상적인 생산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아이폰 13 시리즈의 근간이 되는 A15 Bionic 시스템온칩(SoC)은 대만 TSMC에서 제조된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폰 내부를 구성하는 칩은 SoC뿐만이 아니라는 것.

MacRumors

디스플레이 전원 관리, Face ID, USB 연결, 무선 전원 등을 처리하는 칩 생산은 브로드컴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같은 반도체 회사가 담당해왔다. 이 두 회사에서 칩 생산 문제가 생기면 아이폰의 정상적인 판매로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블룸버그는 이번 문제가 브로드컴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자체 생산만으로 칩을 만드는 것이 아닌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하기에 발생한 사태인 것으로 예측했다.

양사는 칩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결국 2021년 남은 3개월 동안 9천만 대의 모델 생산하겠다는 애플의 목표를 이루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3의 생산 목표는 계획보다 최대 1천만 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칩 생산 문제는 아이폰 구매 예정자에게도 불운이다. 아이폰 13시리즈는 지난 9월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이미 약 한 달간의 배송 지연을 겪고 있다.

미국 기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금 아이폰 13을 구매하면 11월 중순이 되서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을 판매하는 여러 온라인 스토어 또한 아이폰 13시리즈를 모두 ‘현재 주문 불가’로 표시된다.

애플의 CEO 팀 쿡(Tim Cook)은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칩 생산 문제 극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미 소비자 사이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아이폰 13의 정상적인 수급은 당분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연우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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