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드디어 PC 업로드 지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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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모바일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다른 SNS는 PC에서도 글을 쓸 수 있지만, 인스타그램을 PC에서 실행하면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볼 수 있어도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할 수는 없다.

PC에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방법이 없진 않다. 크롬·파이어폭스·엣지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에서 ‘태블릿 버전’을 활성화하면 모바일 인스타그램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파리 브라우저도 환경 설정의 ‘고급’ 탭에서 ‘개발자 메뉴 보이기’를 활성화하면 비슷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편법에는 단점이 있다. 업로드할 수 있는 파일에 제한이 있으며(jpg, jpeg, pjp, jfif, pjpeg 확장자만 지원) 동영상은 올릴 수 없다. 한꺼번에 여러 장 업로드하는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편집 단계에서 필터는 적용할 수 있으나 사진 수정은 불가능하다.

이처럼 인스타그램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바일로는 본문 내용을 길게 작성하기 어려워, 인스타그램을 PC에서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수없이 발생했다. 이 바람이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alex193a

이탈리아의 개발자 알레산드로는 인스타그램이 PC 버전에서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공유한 스크린샷에는 인스타그램 사이트를 통해 사진·영상을 올리고 편집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인스타그램 PC버전에 새로 생긴 콘텐츠 추가[+]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는 창이 팝업된다. 여기에 사진·영상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거나 불러오기 버튼을 눌러 추가할 수 있다.

@alex193a

잘라내기 단계에서는 사진·영상의 가로세로 비율을 변경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옵션은 기본, 1:1, 4:5, 16:9로 모바일 인스타그램과 동일하다. 단, 원본 사진의 비율에 따라 ‘기본’ 옵션이 비활성화되는 경우도 있다.

@alex193a

편집 단계에서는 필터를 적용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사진의 밝기·채도·기울기 같은 요소를 편집할 수 있다. 모바일 인스타그램과 동일한 기능이다.

@alex193a

본문 작성 단계에서는 모바일과 동일하게 사진을 찍은 위치나 다른 계정을 태그할 수 있다. 본문 내용은 2200바이트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이모티콘 입력도 가능하다. 댓글 비활성화, 브랜디드 컨텐츠 등의 고급 설정도 지원한다.

인스타그램 PC버전이 업데이트되면 모바일 인스타그램의 콘텐츠 업로드 기능을 그대로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소식을 공유한 알레산드로는 현재 이 기능을 내부에서 테스트하는 중이며, 언제 정식으로 배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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