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폴더블폰 후속작, ‘폴드2’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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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초기에는 ‘최초’ 타이틀을 노린 제조사들이 먼저 내놓고 보자는 식으로 마구 출시하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선택지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스펙과 기능을 갖추는 데 신경 쓰고 있다.



샤오미 미 믹스 폴드 (출처 : Xiaomi)

샤오미는 자사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미 믹스 폴드(Mi Mix Fold)’의 후속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미 믹스 폴드는 샤오미가 올해 3월 공개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 비슷한 인폴딩 방식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세계 최초로 카메라에 액체 렌즈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초’에 집중하다 보니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기능을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 부족하거나 아쉬웠다고 평가됐던 부분이 이번에 개선될 모양이다.

웨이보에서 활동하는 팁스터 ‘발드 판다(Bald Panda)’는 샤오미가 미 믹스 폴드의 일부 사양을 개선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소식에 의하면 개선 모델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사양이 업그레이드된다. 성능은 향상되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특징이 몇 가지 반영된다.



샤오미 미 믹스 폴드 (출처 : Xiaomi)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증가한다. 기존에는 내부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 60Hz로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했고 외부 디스플레이만 90Hz로 약간 높았다. 개선 후 내부 주사율은 90Hz, 외부는 120Hz로 늘어난다. 화면 전환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 미 믹스 폴드 (출처 : Xiaomi)

배터리 용량은 조금 줄어든다. 기존에는 5020mAh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개선 모델에는 5000mAh가 탑재된다. 대신 충전 속도가 67W에서 120W로 대폭 빨라진다. 지난 9월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가 샤오미 120W 초고속 충전 기술을 테스트했는데 5000mAh 배터리가 불과 25분 만에 완전히 충전됐다.



샤오미 미 믹스 폴드 (출처 : Xiaomi)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탑재된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UDC가 내외부 디스플레이 중 어디에 탑재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부 디스플레이의 전면 카메라를 대체하기보다는 기존에 없었던 내부 디스플레이에 UDC를 탑재해 갤럭시 Z 폴드3와 비슷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에 AP와 램, 내장 메모리같이 성능에 영향을 주는 사양은 바뀌지 않을 모양이다. 전반적인 기기 성능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증가했기 때문에 실제 성능은 약간 떨어질 수도 있다.

소식을 전한 해외 매체 GSM아레나는 이 제품의 이름이 ‘믹스 폴드2’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몇 가지 사양이 변경되지만 성능은 향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팬 에디션(Fan Edition, FE)’과 비슷한 컨셉의 파생 모델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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