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IGTV’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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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은 장편 영상 플랫폼 ‘IGTV’를 인스타그램에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 짧은 동영상을 업로드하던 기능에 IGTV가 더해져 ‘인스타그램 비디오’라는 기능으로 바뀐다.

업로드 방식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게시할 때와 같다.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 버튼을 클릭하고 동영상을 불러오면 된다. 이전에는 게시 가능한 동영상 길이가 1분 이내로 제한됐지만 IGTV가 통합된 뒤 최대 1시간까지 늘어났다.

새로 추가된 기능도 있다. 영상에 필터를 적용하거나 원하는 부분만 잘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사람이나 위치를 태그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업로드한 동영상은 프로필에 새로 추가된 ‘비디오’ 탭에서 모아볼 수 있다. 이전에 IGTV로 업로드했던 영상도 포함된다. 길이가 1분 이상인 IGTV 동영상은 60초 미리보기로만 시청할 수 있다. 유료 광고가 포함된 콘텐츠일 경우 미리보기 시간이 15초로 더욱 짧아진다. IGTV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앱은 삭제되지 않으므로 원본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려면 IGTV 앱을 설치해야 한다.

IGTV 통합 업데이트는 발표 당일 바로 배포됐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 기기는 앱스토어에서 인스타그램 앱을 업데이트하면 반영된다.

2018년 6월 출시된 IGTV는 인스타그램이 더 긴 동영상을 업로드하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에는 1분 이내의 동영상만 게시할 수 있었던 반면 IGTV는 최소 15초부터 최대 1시간 길이의 영상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IGTV는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동영상 길이가 길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플랫폼에 올리도록 차별한다는 이유다. IGTV에 올린 동영상은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이나 추천 콘텐츠에 노출되기 어려웠다. 자연스레 이용률이 저조해졌다. 지금까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인스타그램 앱을 다운로드한 횟수는 10억을 넘어서는데 IGTV는 1800만 회에 그쳤다.

이번 업데이트는 분리돼 있던 IGTV를 인스타그램에 흡수시킨 것과 다름없다. 기능은 IGTV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사람의 동영상을 스토리나 다이렉트 메시지(DM)로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한편 짧은 동영상 플랫폼 ‘릴스(Reels)’는 통합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과 ‘유튜브 쇼츠’와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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