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그 게임 ‘디아블로2 레저렉션’, 쾌적하게 즐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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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에 출시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게임트릭스 기준 온라인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1위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기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 현재 특정 서버는 접속자가 많아 과거의 추억을 되새겨줄 정도입니다.

▲ 최고의 템을 찾기 위해 열심히 발품 팔았던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2는 출시된 지가 약 20여 년 가량 지난 고전게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과거의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눈에 보이는 요소들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과거의 틀을 현대적으로 다시 다듬은 그야말로 리모델링(게임에서는 리마스터)한 것이죠. 그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과거를 기억하는 게이머에게는 추억 속으로, 디아블로2를 모르는 게이머도 화려한 그래픽과 쫄깃한 게임성을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 그렇다면 이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려면 무엇이 중요할까요?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적정한 성능의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면 OK!

필자는 지난 8월 경에 진행됐던 베타 테스트 기반 게임을 실행했을 때 ‘의외로 사양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정식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최적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허들이 조금은 낮아졌습니다. 게임을 실행한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와 32GB 메모리, 지포스 RTX 3080 시스템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타 시스템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프로세서는 베타 테스트 기준 12개의 스레드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황에 따라 20~70%가량을 사용했고, 이 중 4개의 스레드는 80%를 전후하는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정식 서비스 버전은 4개의 스레드가 활발히 작동하며 그 외에 4~6개 정도의 스레드가 20~40% 사이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뒤를 받쳐주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로 미뤄봤을 때, 현재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최소 4코어에서 6~8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다면 충분한 성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6개 코어를 바탕으로 최대 12개 스레드를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다양한 고사양 작업 혹은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상위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 베타 테스트 버전의 CPU 사용 상황(좌)과 정식 서비스 버전의 CPU 사용 상황(우). 확실히 정식 버전이 프로세서를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의외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그래픽인 것 같습니다. 게임은 그래픽 품질 자체는 물론이고 광원이나 반사 등 효과도 다양하게 적용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4K 해상도까지 지원합니다. 단순 그래픽 품질 향상이 이뤄져도 부하가 걸리지만, 광원과 반사 등이 더해지면 그래픽카드에 인가되는 부하가 만만치 않습니다. 자연스레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가 눈에 아른거릴 듯합니다.

▲ 게임 그래픽은 과거와 완전히 다릅니다. 깔끔한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효과가 눈에 띕니다.

그래픽카드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가격이 높고 원하는 상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보유하고 있는 그래픽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유리합니다. 그래픽카드를 변경하고자 한다면 최신형보다는 한 세대 이전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선 FHD(1920 x 1080) 해상도에서 적절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겠다면 지포스 GTX 10 시리즈 그래픽카드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에서 최적의 그래픽에서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지포스 RTX 20 시리즈, 주로 지포스 RTX 2060~2070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리해서 최신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 적당한 사양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고해상도에 그래픽 효과를 모두 적용하고 싶다면 지포스 RTX 3080과 같은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요합니다.

4K(3840 x 2160) 해상도에서 디아블로를 화끈하게 잡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지포스 RTX 3080급 그래픽카드는 필요해 보입니다. 이는 디아블로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화면에 표시해야 할 화소가 FHD의 4배이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집니다. 가급적 비디오 메모리가 여유로운 제품이 고해상도 처리에 유리합니다.

메모리는 16GB 전후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

직접 실행한 결과, QHD 해상도로 구동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메모리 점유 용량은 3~4GB 가량입니다. 윈도 운영체제에서 여러 소프트웨어를 뒤에서 구동하고 게임까지 즐기려면 적어도 8GB 메모리는 확보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4K 해상도라거나 듀얼 모니터 등을 활용하는 등 더 여유롭게 구동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보다는 많은 메모리 공간이 필요합니다.

▲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메모리 사용량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GB 정도입니다.

시스템 메모리는 보통 한 쌍으로 구성합니다. 4GB + 4GB 혹은 8GB + 8GB 등으로 구성하게 됩니다. 고성능 시스템이라면 4개 이상의 메모리를 한 쌍으로 구성하기도 합니다. 노트북은 구조상 1개 혹은 2개를 사용하지만,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면 2개를 쓰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쾌적하게 즐기고, 나아가 타 소프트웨어 구동에 필요한 여유로운 메모리 공간을 구성하려면 16GB 이상 메모리 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빠른 데이터 입출력이 관건, 고성능 SSD는 필수일 듯

최근 PC 시스템에는 고속저장장치, 이른바 SSD(Solid State Drive)가 많이 쓰입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하드디스크를 쓰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옛 디아블로2를 즐기고자 한다면 하드디스크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게임은 SSD가 필요해 보입니다.

필자 시스템에 장착되어 있는 500GB 용량의 SATA 6Gbps SSD에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설치해 실행했는데, 로비에서 게임을 실행할 때 약 4초가량 소요됩니다. 게임 내에서 지역을 이동할 때 이뤄지는 로딩도 상황에 따라 약 2~3초가량 필요합니다.

하드디스크는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요. 상황에 따라 많게는 5~6초 정도로 두 배 이상 기다려야 됩니다. 물론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시간은 제각각인데요. 가급적 성능 좋은 SSD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적의 시스템으로 슬기로운 디아생활 하세요!

간단하게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즐길 때 필요한 요소를 살펴봤습니다. 현재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 수급, 가격 상황 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리해서 신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최대한 이용하거나 약간의 업그레이드 정도를 더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현명해 보입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다면 메모리 용량을 증설하거나, SSD를 추가하는 정도로 마무리하는 방법도 그중 하나입니다.

▲ 게임은 준비되었지만,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수급 상황은 충분치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게임 자체의 최적화는 무난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4~6코어 기반 프로세서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면 무리 없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어 보입니다. 다만, 그래픽카드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FHD~QHD 해상도 내에서 게임을 즐긴다면 이전 세대 중급 성능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로 쾌적하게 실행 가능하고, 그래픽 효과를 조금 타협한다면 더 낮은 사양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해상도는 물론이고 그래픽 효과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필수인 듯합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여러분 모두 최적의 PC 시스템 조합으로 슬기로운 디아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득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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