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기다려···레노버도 ‘휴대용 게임 콘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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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OLED(위)와 스팀 덱(아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콘솔 제품이 성황이다. 대표적인 예로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덱이 있다. 두 제품이 많은 주목을 받기 때문일까, PC 제조사인 레노버도 휴대용 게임 콘솔을 개발해 홈 게이밍 시장에 진입하려는 모양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모바일 기기 소식을 전하는 매체 ‘릴리퓨팅(liliputing)’이 레노버의 게임 콘솔 제품 이미지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미지는 레노버 독일과 일본 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상태였다. 페이지 소스 코드를 통해 이미지 4장과 텍스트로 된 설명이 확인됐다.



레노버 리전 플레이 (출처 : liliputing)

설명에 따르면 제품명은 ‘리전 플레이(Legion Play)’이며 최초의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게임 콘솔로 소개됐다. 수백 가지의 클라우드 게임을 실행하고 게임 라이브러리를 스트리밍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공식 이미지에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GeForce NOW)가 탑재된 모습이 확인됐다. 이외에 구글 스태디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같은 서비스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게임 콘솔에 최적화된 전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적용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해 스마트폰처럼 모바일 게임을 구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형태는 닌텐도 스위치와 비슷하다. 화면을 중심으로 양쪽에 컨트롤러가 붙어있다. 컨트롤러가 분리되지는 않는다. 조작계는 조그스틱 2개, D패드, X·Y·A·B 버튼, 기능 버튼으로 구성돼있고 양쪽 위에는 숄더 버튼도 탑재됐다.



레노버 리전 플레이 (출처 : liliputing)

하단에는 USB-C 단자와 3.5mm 헤드폰 잭이 있다. 듀얼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 헤드셋을 연결하지 않아도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 화면비는 16:9이며 해상도는 1920×1080 FHD다. HDR10을 지원해 더 많은 색과 명암을 표현한다.



레노버 리전 플레이 (출처 : liliputing)

리전 플레이의 출시일이나 가격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원래 리전 플레이는 지난 여름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1(MWC2021)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에만 등록하고 발표하지 않았다.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다시 검토하거나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하는 중일 가능성이 있다.

리전 플레이가 출시된다면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덱과 경쟁 구도에 놓일 확률이 높다. 전자의 경우 전용 게임 타이틀을 구동하며 후자는 PC 게임, 그중에서도 스팀 플랫폼에 등록된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특화돼있다. 반면 리전플레이는 모바일 게임과 클라우드를 공략하는 제품이다. 사용 환경이 다른 만큼 실제로 출시되면 두 제품의 인기에 관계없이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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