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15 메시지 앱 오류…대화 삭제하면 사진도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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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한국 시간 기준) 애플이 iOS 15 정식 배포를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폰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한 사용자들이 난데없이 발생한 메시지 앱 버그로 불편을 겪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아이메시지(iMessage)를 통해 전달받은 사진이 나도 모르게 갑자기 기기와 아이클라우드에서 삭제되는 오류다.

오류가 발생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이메시지 앱에서 상대방에게 받은 사진을 아이폰의 카메라 롤에 저장한다. 만약 아이클라우드(iCloud) 백업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면 저장된 사진이 아이클라우드에도 자동으로 백업된다.

이 상태에서 다시 아이메시지 앱에 들어가 사진이 포함된 대화 내용을 삭제한다. 그러면 아이폰 카메라 롤에 저장했던 사진도 함께 지워지는 오류가 발생한다. 이때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했던 사진은 여전히 서버에 남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백업을 한 번 더 실행하면 아이클라우드에서도 해당 사진이 삭제된다.

이 버그는 iOS 15의 아이메시지 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를 통해 전달된 사진을 기기에 저장하고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하더라도 모종의 경로를 통해 메시지 앱과 계속해서 연동되는 상태인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아이메시지에서 대화 내용을 삭제하면 관련 데이터를 지우는 과정에서 아이폰의 카메라 롤, 아이클라우드의 사진 보관함에 저장된 사진까지 삭제 명령이 전달되는 것이다.



해당 오류는 iOS 15.1 베타 2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한다

상당히 심각한 오류임에도 이 버그는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았다. 해외 사용자가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iOS 15.1 베타 2 버전에서도 동일한 오류가 발생한다.

이 오류는 아이클라우드 자동 백업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주기적으로 백업을 진행하는데, 사용자가 대화 내용을 삭제하면 백업된 사진까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이 문제를 해결한 펌웨어를 배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전에는 가급적 아이메시지의 대화 내용을 지우지 않아야 한다. 아이클라우드 자동 백업 옵션까지 비활성화하면 사진이 불시에 삭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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