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스크롤에 대한 애플의 대답은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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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 미니6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다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기기에서 이상이 발견된 것.

아이패드 미니6에 출력된 화면에서 좌우 움직임에서 차이가 나는 현상이 보고됐다. 오른쪽 화면을 스크롤하면 왼쪽 화면은 그보다 미세하게 늦게 움직였다. 일명 ‘젤리 스크롤(jelly scroll)’이다. 젤리 스크롤은 가로가 아닌 세로 모드로 사용할 때만 발견됐다.

일부 아이패드 미니 6 소유자를 사이에서 문제를 알아차리기 시작했고 지난주 IT매체 더버지의 기자 디터 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해당 현상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슬로우모션 영상이라 차이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에서도 영국 앱 스토어 매장에 전시된 모든 아이패드 미니6 모델에서 젤리 스크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이패드 미니6에는 60Hz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해외매체 아르스테크니카는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패드 에어4와 신형 아이패드에서는 눈에 띄는 문제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결함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었다.

(출처:arstechnica)

사실 공론화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느리게 재생한 영상을 통해서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적인 기기 사용 시에는 차이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젤리 스크롤 현상이 보고되기 전에 여러 IT매체에서 해당 제품의 리뷰를 진행했는데 누구도 디스플레이 딜레이 현상을 지적하지는 않았다.

28일(현지시간) 젤리스크롤 현상에 대해 침묵하던 애플 측에서 답을 내놨다. 애플은 LCD 화면의 정상적인 반응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LCD 화면이 한 줄 단위로 새로고침을 하는데 화면 상단 라인과 하단 라인이 새로고침할 때 지연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애플 유출자로 유명한 존 프로서도 애플의 답변에 동조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6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에어4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에어4에도 아이패드 미니6와 동일한 LCD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영상에는 가로모드로 기기를 작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존 프로서는 아이패드 에어는 이슈화하지 않는 점에 의아해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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