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누비는 가정용 로봇 공개한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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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출처:Brian Heater)

아직은 집에서 만나는 로봇이라고 해봐야 로봇청소기 정도에 불과하지만 5~10년 뒤면 그럴싸한 로봇이 가정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는 모두가 품고 있다. 기대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아마존이 가을 이벤트에서 로봇을 들고 나왔다. 스마트한 가정용 로봇이다.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Astro)’를 공개했다. 아스트로는 로봇공학, 인공지능(AI), 홈 모니터링, 클라우드 서비스 등 아마존의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기기에 집약한 형태다.

아스트로는 세 대의 바퀴를 이용해 집 안을 돌아다니게 된다. ToF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최대 1초에 1미터를 이동할 수 있다. 방향 이동도 자유롭다. 앞이나 뒤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360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지는 못한다.

바퀴 직경은 약 12인치로 크기가 작지 않다. 문지방이나 카펫을 통과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로봇의 뒷부분에는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 아마존은 해당 공간이 다른 기업들이 개발한 액세서리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는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통화도 할 수 있으며 앱을 이용하면 집 밖에서도 로봇으로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얼굴 인식 기능도 탑재해 특정 사람을 알아보고 물건을 전달한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날씨를 표시하기도 한다.

배터리 완전히 충전하는데 약 45분이 소요되며 최대 2시간 활동할 수 있다. 자체 배터리 수명 관리 기능에 따라 충전이 필요하면 알아서 충전 스테이션으로 이동한다.

로봇에는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를 탑재했다. 질문을 하면 적절한 답을 들을 수도 있다. 음성 명령으로 특정 위치로 로봇을 이동시키기도 한다. 이는 앱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

아스트로는 집에 아무도 없을 때도 할 일이 있다. 아마존 링 보안 경보 시스템과 통합하면 링 카메라와 같은 기능을 한다. 미리 설정해놓으면 일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순찰을 돌기도 한다. 아마존의 스마트스피커 에코처럼 유리창 깨지는 소리나 화재경보음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위험이 감지되면 인지한 내용을 본사에 전송한다.

(출처:CNBC)

로봇의 가격은 999달러(약 118만원)이다. 아무리 로봇이라고 해도 가정에 들여놓기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돈이 준비돼도 누구나 구매가 가능한 것도 아니다. 일단 아마존이 초대장을 보낸 일부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올해 말에 아스트로를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그간 아마존의 행보를 보면 계획했던 일정보다 많이 늦어지거나 제품이 출시되지 않는 경우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그밖에도 아마존은 에코쇼15, 글로우, 헤일로뷰, 헤이디즈니 음성비서 등을 공개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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