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만 바꿨을 뿐인데…아이폰 페이스ID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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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acrumors)

아이폰 디스플레이를 함부로 교체해서는 안 된다. 페이스ID를 계속 사용하고 싶다면 말이다.

2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기기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은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폰13 프로 모델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디스플레이를 교체하면 페이스ID(FaceID)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실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여러 방법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해보려 했다. 센서와 전면 카메라 하드웨어를 교체하고 각 장치를 재시작해봤다. 하지만 페이스ID 기능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에는 실패했다.

(출처:iFixit)

아이픽스잇은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에 기기를 맡기지 않고 디스플레이를 교체하면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수리 용이성에 따라 최소 0점에서 최대 10점까지 점수를 부여하는데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는 5점을 부여했다.

유튜브 채널 폰 리페어 그루(Phone Repair Guru)에서도 영상을 통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아이폰13 디스플레이를 교체하면 페이스ID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출처:Phone Repair Guru)

마이크나 광센서, 근접센서는 교체해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교체하니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영상에서는 정품이나 가품이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품 디스플레이로 교체해도 페이스ID가 멈췄다.

폰 리페어 그루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나 작업이 정교한 탓에 사설 업체에서 직접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이픽스잇은 한 공인 수리기술자로부터 애플 지원팀에서 해당 문제점을 인지했으며 향후 iOS 업데이트에서 해결할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애플은 공인된 업체가 아닌 사설 업체에서 수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비판받아왔다.

이미 정품이 아닌 디스플레이나 카메라로 교체하면 애플 정품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당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애플은 이러한 조치가 고객에게 애플의 정품 부품이 사용되지 않는 사실을 알리며 인증된 애플 기술자만이 고객의 제품을 수리하고 진단하도록 하려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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