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120W 초고속 충전··· 속도는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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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11T Pro

샤오미 11T 프로의 충전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7일 해외 IT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가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샤오미 11T 프로에 탑재된 5000mAh 용량의 내장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25분이었다.



Xiaomi 11T Pro

샤오미 11T 프로에는 120W 초고속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의 약 5배, 애플의 6배에 달하는 속도다. 반면 완전히 충전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절반 정도로 줄어드는 데 그쳤다. 왜냐하면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충전 속도를 조절하는 ‘완충 구간’이 있어 항상 최대 속도로 충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1T 프로는 폰아레나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충전 시간을 보였다. 어떻게 이렇게 빠른 충전 속도를 낼 수 있을까. 그 답은 ‘배터리 수’에 있다.

샤오미 11T 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2500mAh 배터리를 2개 탑재한 구조를 적용했다. 충전기를 연결하면 두 배터리를 각각 60W 속도로 동시에 충전해 총합 120W만큼의 효과를 낸다.

샤오미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다니엘 데스잘라이스는 전압을 5볼트로 고정하는 대신 충전 경로를 4개까지 분할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류를 20암페어(A)로 고정하면서 높은 전압을 가하지 않고도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1개에 높은 전압을 가해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발열이나 화재 위험이 적다.

배터리 수명도 길다. 샤오미는 배터리를 800번 충전한 뒤에도 전체 용량의 80%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장했다. 아이폰 12 시리즈의 경우 500회 충전했을 때 원래 용량의 최대 80%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800번 충전하려면 약 2년 정도 소요된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나 보증 기간과 일치해 소비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샤오미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11T 프로의 충전 소요 시간은 17분으로 폰아레나의 테스트 결과보다 8분이나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 폰아레나는 테스트 방식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샤오미는 배터리가 2% 남아있을 때, 폰아레나는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충전 테스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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