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우울증, 인지력 저하도 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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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심박수와 심전도 등을 체크하듯이 정신 건강도 모니터링하는 방식을 테스트 중이다.

애플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와 약물 제조사인 바이오젠과 함께 우울증, 인지력 저하와 관련된 연구를 함께하고 있다. 연구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작됐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Seabreeze(우울증)’, ‘Pi(인지력 장애)’로 두 가지를 진행 중이다.

심박수야 측정하는 거라지만, 우울증과 인지력 저하는 어떻게 체크할 수 있는 걸까?

프로젝트 연구팀은 우울증과 불안감, 인지력 저하 등 특정 정신 건강 상태와 관련된 디지털 신호를 찾아 알고리즘에 입력하기 위해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애플 기기 센서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으로는 비디오카메라, 키보드, 오디오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애플 워치로는 움직임과 활력징후, 수면 데이터를 추적한다.

해당 데이터로 얼굴 표정과 말하는 방식, 산책의 빈도와 심장과 호흡 수를 확인한다. 잠을 얼마나 잘 자는지 타이핑 속도는 어떤지 오타 빈도가 늘었는지 등도 체크한다. 연구팀은 이런 데이터들이 모두 정신 건강 상태 징후를 암시하는 ‘디지털 신호’라고 설명했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감정, 집중력, 에너지 수준 등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심리 상태에 대한 단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거다. 우울증과 인지력 저하는 본인이 직접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데이터를 통해 위험을 미리 알려주면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엔 15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올해는 3000명의 데이터를 추적하는 단계로 넘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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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가속도계, 마이크, 자이로스코프와 GPS 센서를 통해 발달 장애를 의심하게 하는 증상을 파악하는 연구도 계속 진행 중이다. 애플은 2015년부터 듀크대학교와 함께 자폐증 및 기타 발달 장애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기능도 연구 중이다. 언급한 센서로 걸음걸이, 운동 신경 손상 등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애플의 해당 프로젝트들은 아직 초기 연구 단계로 출시 일정은 알 수 없다. 다만 우울증과 인지력 저하 모니터링은 3년 프로젝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2023년 만나볼 수도 있겠다. 자폐 예측 기능 출시에 대해서 폭스 비즈니스가 애플에 문의한 결과, 유의미한 답은 받을 수 없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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