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 이용해 NFT 구입후 수익 본 오픈씨 직원 덜미

- Advertisement -

(출처:Dreamstime)

한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에서 부정한 일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자사 직원 중 한 명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직원은 오픈씨 플랫폼 첫 페이지에 걸린다는 정보를 악용해 저렴한 가격에 NFT를 구입한 뒤 광고가 걸린 직후 판매했다고 전했다.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다.

(출처:bitcoin.com)

오픈씨는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즉각적이고 철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픈씨 측은 창작자와 수집가에게 힘을 실어주는 새롭고 열린 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일에 신뢰성과 투명성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끝맺음했다.

성명에서는 직원에 대한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트위터리안 Zuwu(@ZuwuTV)는 네이트 체스틴(Nate Chastain) 오픈씨 프로덕트 총괄을 상대로 NFT를 오픈씨에 올리기 전에 구매한 뒤 가격이 올라가면 이를 팔아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오픈씨의 성명이 나오기 하루 전에 일어난 일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정황상 네이트 체스틴의 소행으로 짐작하는 듯한 보도를 냈다. 비즈니스 특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dIn)에 올라와 있던 네이트 체스틴의 개인 프로필 페이지도 현재 사라진 상태다.

Zuwu의 의혹 제기가 나오고 중국 블록체인 매체 8BTC는 체스틴이 18.875이더리움(ETH)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달러로 환산하면 6만 8717달러(약 8045만원)에 해당한다.

CNBC는 오픈씨 대변인으로부터 당장 직원 이름을 확인해주지는 못하나 내부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답을 들었다.

오픈씨는 성명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자사 직원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정책 2가지도 공개했다.

□오픈씨 구성원은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거나 홍보 중인 콜렉션과 제작자로부터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오픈씨 구성원은 오픈씨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기밀 정보를 사용해 NFT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

따지고 보면 진작 만들어졌어야 할 정책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법적 제도가 정비되지 않아 이번 일과 같은 기업 내부자의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해당 사건을 계기로 플랫폼에서 일어날 법한 부당한 행위를 막는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fv0012]

- Advertisement -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