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과 바이톤의 전기차 계획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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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uters)

폭스콘과 바이톤의 전기차 개발이 멈췄다.

15일 일본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애플의 협력사인 폭스콘(Foxconn)과 중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바이톤(Byton)의 전기차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지난 1월 폭스콘, 난징경제기술개발구, 바이톤은 제휴를 맺고 2022년부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출처:VCG)

닛케이아시아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기차 개발 협력 중단은 바이톤의 재정 상태가 악화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바이톤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며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전기차 개발 협력으로 폭스콘이 2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으나 지난 7월 법원에 파산, 구조 조정 신청을 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사실이 알려졌다.

외신은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건 아니라고 전했다. 상황을 고려해 더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부 고급 인력들은 이미 폭스콘을 떠났다고도 덧붙였다.

(출처:Bloomberg)

다른 소식통은 폭스콘 직원 일부가 여전히 바이톤 공장에 상주하고 있는데 필요에 따라 일을 정리하고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2023년부터 자동차를 조립하기 위해 미국과 태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은 지켜질 예정이다. 전기차 사업은 앞으로 회사의 핵심 전략 사업이 될 것이라는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의 생각은 그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유망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자동차와 관련 없었던 기업들도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 폭스콘과 바이톤의 협력도 그렇다.

(출처:Reuters)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은 2017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2020년 생산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2년 만에 사업을 접고 말았다.

전기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도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애플카 개발 경영진 3명이 회사를 떠났고 지난주에는 애플카 개발을 총괄하던 더그 필드 부사장마저 포드로 이직했다. 핵심 인력들이 빠져나가면서 애플카 출시에 제동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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