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꿈꾸는 우주복…공개 일정은 아직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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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일정이 미뤄질지도 모르겠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프로젝트에 쓸 우주복 개발에 2년 정도가 더 필요하다면서 2024년 말로 정해진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제작 완료기한은 2025년 4월 정도.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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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보유하고 있는 우주정거장(ISS)용 우주복을 쓰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불가능하다. 유영용 우주복과 달 탐사용 우주복은 엄연히 다르다. 달은 태양 아래에서는 영상 250도까지 올라가고, 그늘에선 영하 250도까지 내려간다. 온도차가 심각한데 이를 버티기엔 ISS 우주복의 내구성이 약하다.

달에서 오랜 시간 머물기엔 새로운 우주복이 필요하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우주복은 1970년도에 개발돼 고쳐쓰고 있는 형태다. 장기간 달 탐사를 위해서라면 신제품이 필요한 시기이긴 하다.

futurism

NASA가 개발하려는 우주복은 달의 극한 환경에서 작동해도 문제가 없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옷이다. 여기다 본진과의 통신이 훨씬 자유롭고, 유리 헬멧을 디스플레이화해 정보를 확인할 화면으로 만들길 원한다.

손가락을 잘 움직일 수 없는 글러브의 착용감 개선, 로봇팔과 로보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GPS 착용으로 우주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포함이다.

우주 매체 Space에 따르면, NASA는 지난 8월 말부터 새로운 우주복을 테스트하고 있다. 아직 원하는 기능이 다 적용된 상태는 아니고 일단 내구성과 GPS, 음성 통신 기능, 심박수 측정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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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는 많은 탐사 로버, 우주인이 그렇듯 동굴에서 진행됐다. 깊은 동굴은 우주와 같이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아 깜깜하다는 점, 통신에 제약이 있다는 점 등이 우주와 유사하다. 그래서 로버를 우주로 보내기 전,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동굴에서 사용하는 과정을 필수로 거친다.

이번에도 달의 남극 고지대와 유사한 동굴(미국 오리건의 한 동굴)에서 진행됐는데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복을 촬영한 뒤 테스트를 했는데 모두 우주복 품질, 특히 착용감에 놀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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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측은 “테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공개할 수 있는 정보는 정말 잘 작동하고 착용자 모두가 만족했다는 것이다”라고 평했다. 테스트한 기능의 경우, 손볼 것 없이 완벽하다면서도 우주복 완성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우주복 완료 시점을 알 수 없게 됐다”라면서 아르테미스 일정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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