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가 처음이라고요? 설정 꿀팁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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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이 유례없는 호황이다. 판매량이 삼성의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제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해 사전 예약자 개통 기간이 연장됐을 정도다.

이번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처음 써보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폴드 시리즈는 기존과 많이 달라진 화면비율 때문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폴드 시리즈에 최적화된 기능이나 설정을 찾아보려 해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심지어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폴드가 처음이면 굉장히 헷갈릴 법하다. 자칫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다. 폴드 사용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 줄 몇 가지 중요한 설정법을 정리해봤다.

◆ 홈화면·퀵패널 아이콘 개수 이렇게 바꾼다

홈 화면부터 일반 스마트폰과 다르다.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 때문에 아이콘을 배열하는 열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배열 방식은 3가지 방법으로 바꿀 수 있다.

홈 화면 설정에서 메인·커버 화면과 앱 서랍의 아이콘 배열 수를 바꿀 수 있다.
기본 설정의 행렬 수가 부족하다면 굿락 ‘홈 업’ 앱을 사용해 보자

홈 화면 설정에서 메인 화면의 아이콘 배열을 최대 6×5까지 늘릴 수 있다. 삼성 굿락(GoodLock) 패밀리 앱인 ‘홈 업(Home Up)’을 설치하면 7×7까지 확장할 수 있다. 홈 업의 [홈 화면] – [배열] 항목에 들어가면 행과 열 수를 각각 4에서 7까지 조절할 수 있다.

아이콘을 가로로 8개 이상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홈 화면 설정에서 ‘커버 화면 미러링’을 켜면 된다. 홈 화면에 커버 페이지 2개를 한 번에 보여주는 기능이다. 커버 화면에는 아이콘을 최대 5열까지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러링을 켜면 메인 화면은 10열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커버 화면 두 페이지를 메인 화면에 합쳐 보여주기 때문에 위젯 배치는 가운데 선을 넘을 수 없도록 제한된다.

퀵패널 토글도 취향에 따라 촘촘하거나 널찍하게 배치할 수 있다. 퀵패널을 내리고 우측 상단의 메뉴 버튼(점 3개)을 누른 다음 ‘버튼 배열’ 항목에 들어가면 된다. 옵션은 ‘좁게’부터 ‘넓게’까지 3단계다. 설정에 따라 각각 아이콘이 5열·7열·8열로 배치된다.

※ 굿락 패밀리 앱 ‘퀵스타(QuickStar)’에서 ‘버튼 배열’ 항목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버튼 배열 옵션에 따른 토글 배열 (차례대로 좁게, 중간, 넓게)



◆ 천지인 매니아라면, 삼성 키보드보다는 네이버 스마트보드!

피처폰을 사용하면서 손에 익었는지,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10년 가까이 지났건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천지인 키보드만 고집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메인 화면의 키보드는 어떻게 설정하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평소 쓰던 천지인 키보드로 설정했더니 가로로 쭉 길어져 엄지손가락으로 타이핑하기 어려워졌다.

다행히 삼성 키보드는 메인 화면과 커버 화면에 적용되는 키보드 모양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천지인 키보드를 일반적인 사이즈로 사용하려면 ‘플로팅 키보드’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설정했더니 텍스트 입력 창이 화면 전체를 가리는 버그가 발생했다.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대체 수단으로 ‘네이버 스마트보드’를 골랐다. 천지인 키보드를 지원하고 좌우와 하단 여백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여백을 적당히 조절하니 메인 화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크기로 천지인 키보드를 띄워 사용할 수 있었다.

네이버 스마트보드는 가로 여백을 0%부터 58%까지 조절할 수 있다.



◆ 다른 스마트폰에 없는 ‘3분할 멀티태스킹’ 한 번에 띄우려면?

갤럭시 폴드 시리즈의 진가는 멀티태스킹에서 드러난다. 화면을 분할하는 ‘멀티윈도우’ 기능으로 한 번에 여러 앱을 띄울 수 있다. 일반 갤럭시 스마트폰도 상하 2분할 멀티윈도우를 지원하지만 폴드 시리즈는 3분할까지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Z폴드 2·3은 ‘즐겨찾는 앱 고정하기’ 기능을 지원해 멀티윈도우를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설정] – [유용한 기능] – [실험실]에 관련 설정이 있다.

앱 패널에 즐겨 찾는 앱을 등록하거나 2분할·3분할 멀티윈도우 배열을 프리셋처럼 등록할 수도 있다. 멀티윈도우 기능을 통해 여러 앱을 원하는 위치에 끌어다 놓고 화면 가운데 부분을 눌러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등록된 프리셋을 앱 패널에서 선택하면 현재 화면에 2~3개 앱을 한 번에 띄울 수 있다.

◆ 게임·인스타그램에 필수! 앱 화면비 직접 설정하는 법

폴드 시리즈의 화면비는 일반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다. 1세대는 7:5, 2~3세대는 5:4 비율을 사용한다. 그렇다 보니 일반 스마트폰 비율에 최적화된 앱을 전체 화면으로 확장하면 오히려 보기 불편할 때가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몇몇 모바일 게임과 인스타그램이 전체 화면에 적합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폴드에는 앱 화면비를 직접 설정하는 기능이 탑재돼있다. [설정] – [유용한 기능] – [실험실]의 ‘앱 화면 비율 직접 설정’ 옵션이다. 앱마다 어떤 화면비를 적용할지 지정할 수 있다. 지원하는 옵션은 전체화면, 16:9, 4:3, 앱 기본값까지 4종류다. 기본값이 16:9나 4:3이면 옵션이 겹쳐 보인다.

인스타그램을 전체화면, 4:3, 16:9로 표시한 모습. 세로로 긴 사진을 한 번에 보려면 앱 기본값인 16:9 비율을 사용해야 한다.
전체 화면을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 게임을 실행하면 여백 부분에 그래픽이 깨져 보이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앱 비율을 수동으로 지정해야 한다.

4:3이나 16:9로 변경하면 남는 부분이 검은색으로 채워진다. 이 부분이 마치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보여 불편하다면 굿락 패밀리앱 중 ‘멀티스타(MultiStar)’를 설치해 보자.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멀티스타를 실행하면 ‘I ♡ Galaxy Foldable’이라는 항목이 맨 위에 추가된다. 이 항목의 하위 옵션 중 ‘검은 배경을 사용합니다’를 끄면 검은색이었던 레터박스가 앱 메인 화면을 블러 처리한 색으로 채워진다.


화면비가 독특한 스마트폰이라 그럴까, 폴드 전용 설정은 유난히 찾기 어렵거나 여기저기 흩어졌다는 느낌을 준다. 같은 화면에 작용하는 설정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거나, 굿락 패밀리 앱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찾은 이 설정법들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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