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시장 넘보는 중형카메라?후지 GFX50S I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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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이 중형 디지털카메라 GFX50S II를 발표했다. 보통 중형 카메라의 가격이 1만 달러 이상 호가하는데 GFX50S II의 가격은 바디만 3999달러, 35-70mm 렌즈가 포함된 킷은 4499달러다. 웬만한 고급 풀프레임 카메라와 비슷한 정도로 저렴해졌다.

전작인 GFX50S(6499달러)나 50R(4499달러)가 출시됐을 때에도 중형 카메라의 보급을 논할 정도로 저렴하게 출시됐다는 평이 쏟아졌는데 GFX50S II의 가격은 더 낮아졌다.

가격만 저렴한 데 그치지 않았다. 필름 시뮬레이션처럼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기능도 제대로 넣었다. 사진 품질에만 집중하느라 부가 기능에 인색했던 다른 브랜드와 사뭇 다르다. 삼각대 없이 카메라를 들고 찍어도 흔들리지 않도록 5축 손떨림 보정 모듈을 탑재했다. 5천만 화소 센서가 탑재된 만큼 미세한 손떨림에도 사진이 흔들릴 확률이 높은데, 최대 6.5스톱 상당 손떨림 보정을 지원해 흔들림을 상쇄할 수 있다.

센서는 전작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진 품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센서 판독 속도가 2배가량 향상돼 피사체를 추적하거나 얼굴을 인식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센서를 조금씩 이동시켜 사진을 여러 장 찍은 다음 2억 화소짜리 이미지로 합성하는 고해상도 촬영 기능도 추가됐다.

가격과 기능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중형 카메라는 크고 무겁다’라는 인식도 깼다. 크기는 150.0(W)x104.2(H)x87.2(D)mm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 무게는 900g으로 풀프레임 DSLR과 비슷한 수준이다.

GF 35-70mm f/4.5-5.6 WR 렌즈가 함께 제공되는 렌즈킷은 바디킷과 고작 500달러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중형 카메라에 관심이 있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싶다.

GFX50S II는 10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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