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노트북거치대 ‘지니비 GLS1-PRO’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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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타이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가끔 잠깐 일어나서 일하고 싶을 때가 있다. 만약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면, 이럴 때 높낮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노트북 거치대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제품은 지니비 GLS1-PRO다. 지니비는 노트북 거치대, 모니터 받침대, USB 허브처럼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에 도움이 될 만한 주변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GLS1-PRO는 높이와 각도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노트북 거치대다. 그리고 쿨러를 탑재해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GLS1-PRO의 구성품은 노트북 거치대 본체와 USB C 타입 케이블, 한 장짜리 설명서로 굉장히 간단하다.

전체적인 구조는 2단 노트북 거치대 제품군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관절이 두 군데 있어 각도를 이중으로 조절할 수 있다.

최소 높이는 6cm, 최대 높이는 18cm다.

바닥에는 네 모서리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돼있다. 그리고 쿨러에 전원을 공급하는 케이블을 정리하는 홈이 바닥을 따라 파여있다. 선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어 아주 좋은 아이디어로 느껴졌다. 하지만 홈이 지그재그로 파여 케이블 길이를 조절하기 어렵다. 거치대 각도를 조절할 때 케이블이 남아 둥글게 휘거나, 부족해서 팽팽하게 당겨지다가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맨 처음 각도를 조절해 보면 예상보다 뻑뻑해 놀랄 수 있다. 이 장력은 육각렌치로 조절할 수 있다. 바닥면에 들어있는 육각렌치로 장력 나사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각도를 조절할 때 힘이 더 많이 들어가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헐렁해진다. 거치할 노트북의 무게를 고려해 적절하게 조율해야 한다.

노트북이 닿는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있다. 아래에는 노트북을 받치는 홀더가 있는데,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높이가 13mm인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다.

GLS1-PRO는 쿨러 역할도 한다. 가운데에 120mm 구경 팬이 내장돼있으며 풍속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회전 속도와 소음은 각 단계에 따라 1단(1100RPM·45dBA), 2단(1400RPM·55dBA), 3단(1650RPM·64dBA)이다. 45dBA는 도서관, 55dBA는 사무실, 64dBA는 시동을 켠 자동차 내부와 비슷하다. 사무실에서 사용해봤을 때 2단까지는 쿨러 소음이 신경 쓰이지 않았으며, 3단은 핸디선풍기를 한 대 켠 정도로 체감됐다.

전원은 USB C 타입 케이블로 공급할 수 있다. 배터리를 내장한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쿨러로 사용하려면 항상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소모 전력이 1.25W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일반 충전기나 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해도 무방하다.

책상 위에 노트북을 그대로 놓으면 시선이 아래쪽을 향하기 때문에 거북목과 두통을 유발한다. 그렇다 보니 노트북 모니터가 눈높이에 오게 하기 위해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에디터가 사용해보니 고개가 앞으로 기울고 어깨가 움츠러드는 정도가 훨씬 줄어 올바른 자세를 잡기 좋았다.

또한 키보드를 앞쪽으로 살짝 기울이니 타이핑하기 한결 편해졌다. 지니비 노트북 거치대는 두 쌍의 관절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1단 거치대에 비해 사용자의 키와 눈높이에 맞추기 용이하다.

120mm 팬의 냉각 효율도 테스트해보았다. 아무 작업도 하지 않았을 때의 온도(33℃)에서 1분 동안 CPU에 100% 부하를 건 다음 온도가 얼마나 상승하는지 측정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쿨러OFF, 1단, 2단, 3단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뒤 CPU 온도

먼저 쿨러를 켜지 않은 상태로 60초 동안 부하를 걸자 CPU 온도가 70℃까지 상승했다. 이후 쿨러를 켜고 다시 33℃에서 동일한 부하를 걸고 테스트를 반복했다. 그 결과 1단에서는 68℃, 2단에서는 67~68℃, 3단에서는 66℃까지 기록돼 쿨러에 의한 냉각 효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테스트에 사용한 노트북 하단에 통풍구가 없어 냉각 효율이 낮게 측정됐을 수 있다. 기기와 측정 방법,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을 권한다.

지니비 GLS1-PRO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해 보며, 가장 먼저 각도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일어서서 타이핑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다. 냉각 효율도 만족스러웠다. 테스트 기기가 쿨러 효과를 받기 어려운 제품임에도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각도 조절과 냉각 기능을 갖춘 노트북 거치대는 한둘이 아니다. 그중 지니비 제품은 에디터가 사용해본 제품 중 가장 견고하고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바닥면의 케이블 홈처럼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노트북 거치대로써의 기능에는 충분히 만족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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